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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화학 사전 -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ㅣ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와쿠이 사다미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그린북 / 2017년 9월
평점 :

성인들도 어려워 하는 과학,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을 접해왔고,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활용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보여주는 공식이나 숫자를 이용한 계산 등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학 포기자 못지않게 과학 포기자가 많고, 그들만의 영역으로 취급합니다. 과학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며 직업이나 진로선택에 있어서 유리함을 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과학을 쉽게 이해하며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일단 기존의 편견을 깨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대중들이 느끼는 공통된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입니다. 물론 어릴 때부터 과학을 접하면서 다양한 사고와 창의적 발상을 하면 좋겠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늦지않습니다. 지구과학이나 생물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물리와 화학, 원소기호부터 시작해서 난해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인물이나 사건을 토대로 접근한다면 그들이 주장했던 법칙이나 원리, 공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용어나 이론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암기에 치중해서도 안됩니다. 기본적인 것은 암기를 하되,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특히 물리와 화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고 우리 생활의 모든 제품과 새로운 발명품의 등장에도 큰 기여를 한 학문입니다. 또한 책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도 쉬운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초과학과 교양과학, 인문학 못지않게 중요한 분야이며, 역사적인 발전이나 흐름상에서도 현대과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19세기와 20세기에 접어드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고 이와 관련한 발명품, 과학자나 그들의 과학이론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량보존의 법칙과 원소 주기율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아인슈타인에 대한 언급도 좋았습니다. 물리와 화학, 비슷한 점도 많았지만 서로 다른 상대성이 존재했고, 이를 통한 과학적 해석과 분석이 좋았습니다. 요즘처럼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과학을 모르고 세상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물리와 화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을 보다 쉽게 재미있게 접근했으면 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과학현상,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