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탄생 -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6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 강윤재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인류의 진화는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보잘 것 없던 시절을 견뎠고, 많은 맹수나 위협적인 존재, 자연적인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법은 터득했습니다. 초기 인류는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미흡한 존재였고,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하지만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정착생활의 시작, 도구의 개발 및 발달, 자연에 순응하며 환경에 맞는 생활양식의 발전은 문명을 이루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역사 책에서 배웠듯이 인류는 그렇게 아주 사소하게, 혹은 소소하게 시작된 것입니다. 초기 인류는 많은 부분에서 지금의 현대인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점점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한 인간이 되었고, 생각의 크기도 더욱 커진 것입니다. 뇌의 발달이나 구조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과 도구의 발견, 도구들의 조화를 찾으면서 활용하기 시작했고, 다른 동물들과의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단문화, 가종문화의 발전은 씨족사회의 출현과 도시와 국가의 탄생을 낳았고,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문명사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생기면서 다른 대륙으로 빠르게 뻗어나갔고 새로운 곳에서 정착하며 환경을 이용하는 모습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평등하며 같다고 믿었던 사상에서 차이와 차별을 두기 시작했고, 노동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배자와 피지배층의 등장이 가속화됩니다. 전쟁의 시작도 이렇게 탄생하였고, 남성과 여성에 대한 차별, 생존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며 진화하게 됩니다. 초기 인류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실제 발전적인 사회를 구성하였지만, 인간의 발달된 뇌는 끊임없는 개발과 욕심, 이익을 위해서 모든 것을 걸게 만들었습니다. 보다 빠른 것, 편한 것, 경쟁에서 앞도하기 위한 힘 등을 갖추기 위한 본능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가끔 문명사나 전쟁사, 역사에서 아주 짧게 다루는 인류의 탄생과 기원,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진화하며 성장했는지 언급하지만, 제대로 알기 보다는 쉽게 생각하며 넘기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발전했고 우리의 사고나 기준에서는 당연하게 취급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문명사적 발전상과 진화론적 관점, 초기 인류의 모든 것, 인간의 변화과정, 다양한 역사와 자연이나 다른 동물과의 차별성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과 역사의 만남으로 봐도 괜찮고, 책의 내용이 깊이있고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류의 탄생사,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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