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경영 전략
노무라 나오유키 지음, 임해성 옮김, 김진호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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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달, 지금도 관련 신기술을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가장 혁신적인 세상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서있습니다. 과도기적 성격이 강하며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 또 누군가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발 신기술을 접목시키고 있고, 상용화, 대중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비용의 문제, 관련 인재양성, 제도정책이나 정착화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변화는 불가피하며 변화에 수동적인 사람이 아닌,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며, 새로운 기술개발과 선점을 위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일자리 문제입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할 수도 있지만, 사라지는 일자리, 대체되는 일자리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인간의 고유영역인 노동의 가치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이로 인한 새로운 갈등이나 인간의 존재에 대한 존엄성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부정이나 긍정을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혁신의 시대에서는 항상 이같은 문제가 부각되었고, 나름 관련 지식인들도 엇갈린 반응과 전망을 했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산업혁명과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대응하기에 따라서 느끼는 체감은 크게 상이할 것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고유영역과 능력은 최우선 가치로 지속될 것입니다. 사람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모 기업의 광고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문학과 관련이 깊고, 이를 활용할 것인지, 이용당할 것인 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사회적인 보장제도나 새로운 시스템 구축 등 기반시설의 보완과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경계와 수정이 있겠지만, 모든 이의 요구나 욕구를 충족시킬 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완벽한 사회는 불가능하듯이, 어떤 부분에서는 받아들이 돼, 이를 시대정신에 맞는 흐름으로 승화하는 기술과 유연성도 필요합니다. 


거의 모든 분야와 산업의 변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는 새로운 세상, 이 책을 통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망과 인공지능의 본질, 왜 이런 신기술의 등장은 늘 잡음이 많은지 등을 통찰력있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부분을 일임하여 담당하겠지만, 고유의 영역과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게 자신의 업과 관련성이 있는지, 새로운 부가가치나 부의 창출을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답이나 해결책은 없지만, 이를 활용하는 사례나 앞서가는 국가나 기업의 흐름을 보면서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한 단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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