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생각 - 최선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통리더 생각집
홍석우 지음 / 휘즈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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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리더십, 경영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를 실천하지 않거나, 실천하는 방법적인 문제 등으로 힘들어 합니다. 말은 쉽고, 조언이나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는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상황을 맞이할 때, 당황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과 교감, 공감능력이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만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기존의 방식이나 방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람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매너나 사람관계에서 필요한 것들, 비즈니스를 할 때,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설득력이 있다고 믿고, 맞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며, 틀리거나 아니더라도, 맞추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이 자신에게는 합리화가 될 수 있지만, 바라보는 타인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간 다른 방식의 접근이 중요합니다. 소통과 리더십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만의 주장이나 행동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고 경청하는 자세에서 비롯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답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한 인정과 수용,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배척이 아닌, 틀린 것이 아닌 다를 뿐이라는 관대함도 필요합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주요 내용이 이와 같고 소통과 리더십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사람은 가장 기본적이며 최우선 가치에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잃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고, 반대로 사람을 많이 얻을수록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유효하지만, 동서고금 시대를 막론하고 역사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책에서 간간이 언급하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 이를 통해서 당대를 이해할 수 있고, 오늘 날과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리나 직함, 위치에 따른 처세에 대한 설명은 크게 와닿았습니다. 처음과 같은 초심을 꾸준히 유지하며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초심을 흐트러지며, 때로는 불의와 타협하며 모른 척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 대한 경각심은 많은 분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교만하지 않고,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 자신의 위치와 자리에 대한 이해를 정확하게 하며 사람들과 공생하려는 태도, 존중과 배려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자세, 소통과 리더십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각자가 판단하는 생각이나 가치는 다르지만, 모두가 수긍하는 공감대와 대승적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점에 대한 통찰과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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