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메이커스 - 4차 산업혁명 시대, 플랫폼 전쟁의 승리자들
데이비드 S. 에반스 & 리처드 슈말렌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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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산업변화입니다. 우리나라도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종사자들도 늘었습니다. 또한 국가나 기업 주도의 홍보와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으로 여전히 뜨거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이 많고 새로운 플랫폼과 부가가치의 출현으로 기술적 진보와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하는 생각도 들며 무조건적인 장점이 아닌,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경고와 위험요소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상용화나 대중화를 앞둔 제품에 대한 확실한 평가와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기술에 집착해서 많은 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인간의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하며, 본질이나 윤리를 망각한 기술개발은 무의미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고, 실질적인 부와 명예를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더욱 많은 성과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렇고, 그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진들의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앞에서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분야에서 엄청난 기술과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보는 관점에 따른 해석의 정도는 어디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부의 독점이나 새로운 부의 창출, 개인의 인생을 달라지게 했지만, 이런 변화가 무조건 유용한 변화인지, 사람들에게 저해되는 요소나 법적규제로 막을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국가마다 상이한 기준이나 평가에 대응하는 방법까지, 나름대로 논리력있는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들은 대중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이는 시간적, 물질적, 인적 투자 모두를 지칭하는 의미입니다.


하나의 플랫폼이 주는 결과는 엄청났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격차나 수준격차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누군가에게는 기회이자 독점적 지위나 권위를 누리게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자본주의나 산업혁명이 주는 단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꼴입니다. 이런 점에 대한 고려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차별과 차이를 기반에 두는 가치가 바론 자본주의인 만큼, 보는 관점에 따른 해석의 차이만이 존재할 것입니다. 다양한 플랫폼들의 융합과 출연, 이런 변화를 통한 새로운 미래에 대한 산업전망 등 통찰력있고, 깊이있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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