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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실 - 지금은 도쿄에서 놀 시간 ㅣ 마실 시리즈 1
정꽃보라.정꽃나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여행,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생활모습이나 문화, 관광 혹은 우리보다 선진적인 모습, 현대미와 전통미와 적절하게 공존하고 있는 모습, 일본여행은 여러모로 많은 추억과 의미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가장 선진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사와 발전상, 도시의 특성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인을 보면서, 우리와 닮은 점, 다른 점을 느끼면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도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서 여행 가이드북으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입니다.
잘 알려진 장소를 비롯하여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소와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각되는 장소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도쿄여행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일본여행,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과 숙박편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가 있더라도, 현실적인 비용의 문제,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등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요 맛집과 일본만의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음식은 시선을 끌고, 가보고 싶은 욕구를 생기게 합니다. 다채로운 음식들이 많고, 우리와 유사한 음식도 많습니다. 도쿄는 전통의 미도 돋보였지만, 현대적인 감각이 더 살아있는 도시였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수도답게 모든 사회기반 시설과 인프라가 훌륭했고, 사람들의 모습에서 일본과 일본인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소박해 보이지만, 관광을 위한 노력이 보였고, 이런 점은 우리나라도 배우면서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워낙 보수적이며 그들만의 세계라고 불리는 일본 지역이 많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인 여건과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다소 누그러지거나, 부드러워진 인상도 강했고, 그들이 강조하는 배려와 친절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받는 것을 싫어하며, 절대 피해주지 않는 그들의 국민성은 확실히 배울 만한 요소로 보였습니다.
우리처럼 주요 도심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대한 선호나 투자가 아닌, 시외나 주거환경에서도 다양한 맛집이나 카페를 만들어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머지않아 일어날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도 싶었습니다. 워낙 우리와 일본은 닮은 점이 많고, 서로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교류가 많은 만큼, 주의깊게 살펴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일본여행에 있어서 다른 지역도 좋지만, 가장 확실한 일본을 만나고 싶다면 도코여행을 추천합니다. 화려함보다는 간결함이 돋보이는 도쿄마실, 이 책과 함께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일본여행 가이드북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보였고, 책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