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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의 영업 비밀 - 고객이 몰리는 병원들의 '영업 공식'
이세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에 진입했습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와 인구감소, 경제둔화와 일자리부족 등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화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기정 사실화 되어있고, 모든 면에서 일본사회나 그들의 인구구조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와 중대한 고민 속에서 병의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을 구분짓는 기준 중에 의료시설과 관련된 분야는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고, 잘만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인 흐름이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역할과 방법론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병원영업과 경영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이런 우려 속에서도 병원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길을 가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병원이 이윤을 창출하고, 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영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병원경영과 영업은 진료받는 환자들이나 찾는 고객들, 관리 경영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수익형 병원은 지양해야겠지만, 적절한 경쟁과 경영방법으로 차별성을 부각시킨다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고객맞춤으로 진행한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진료비용이나 환자에게 귀속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하며, 돈이 목적이 아닌, 병원 본연의 자세와 기본에 충실한 경영은 꾸준함과 지속성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고객맞춤형 서비스와 마케팅은 병원영업에 있어서도 생명입니다. 경쟁 병원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약간 손해보더라도, 사람을 중심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계속해서 심어야 합니다. 입소문은 무섭고, 사람들이 모이는 병원은 그만한 이유와 사정이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느냐, 전략적인 접근이 왜 중요한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한 직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개선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조그만 실수나 구설수에도 병원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습니다. 항상 신경써야 하며, 그들의 복지와 권리에 최선을 다해줘야 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며, 이는 한 사람의 경영자가 모든 것을 할 수 없어도, 이런 노력은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을 발휘할 것입니다.
고령화 문제로 많은 병원이 생겨나지만, 지속되지 못하는 것은 무리한 사업확장과 세금관련 문제, 철저한 이윤추구만을 선호해서 그렇습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과 국민정서를 충분히 고려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경쟁 병원과의 관계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 작은 것에서 출발하는 게, 서비스입니다. 영업이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사회관계나 생활이 영업입니다. 포다 큰 생각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이를 통한 적절한 관리와 경영, 부족해도 사람에 대한 가치를 버리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공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며,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이 그렇듯,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와 어떤 방향으로 영업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인지, 실질적인 경영과 관리, 고객과 인재에 대한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갈릴 것입니다. 정부정책이나 의료개혁과 같은 큰 변수가 존재하지만, 책에서 언급하는 누구나 알만한 상식, 대중들이 생각하는 윤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회는 올 것이며 이를 통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병원영업 어렵지만,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지식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우리사회의 인구구조, 의료시스템과 제도 등을 통찰력있게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시대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 살아남으며,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