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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재테크 - 부동산부터 주식, 창업까지 돈이 모이는 곳만 콕 짚어주다!
2017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7월
평점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다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여전히 각종 현안과 국정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 정부가 워낙 많은 부분에서 국정운영이 미흡했고, 국민들이 바라는 세상이나 사회, 실질적인 규제나 대책도 없었습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그렇지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분야, 즉 생계와 관련된 곳에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측, 진단, 전망할 수 있고 경제 및 부동산 정책은 향후, 노후준비와 미래대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 합니다.
이미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중산층 죽이기가 아니냐, 어차피 부자들은 피해간다 등의 견해가 쏟아지고 있고, 부동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모든 이에게 새로운 기회 또는 투자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래 부동산은 자본주의 경제에서 특별한 점을 띕니다.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지만, 모르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는 곳입니다. 누구나 열망하는 미래대비와 노후관리, 재테크 정보, 우리 사회에서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지만, 정책이나 정보를 활용하며, 자신만의 투자법이나 활용법을 터득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은 기존 패턴이나 질서를 거부하며, 비슷하지만 확연한 차이점을 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지나친 투기를 막고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금부여 및 내집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호 등 애매한 점도 있지만, 우리는 알고 대응해야 합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는 것 자체가 미래에 대한 준비나 관리를 염두해 두고 있는 만큼,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이나 창업에 이르는 경제현상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개인의 입장에서 방향설정이나 목표설정, 자산관리나 새로운 유형의 수익추구나 투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했던 점은 해외투자에 대한 생각입니다. 국내 경기의 과포화 상태, 투자처를 찾기 힘들며, 지나친 경쟁과 과열현상으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자연스레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며, 여전히 고성장 중인 국가나 시장을 선점하여 선별적 투자를 한다면, 국내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역량과 판단을 잘해야 하며, 무작정 덤비는 방법은 지양해야 합니다. 또한 2030 세대를 위한 각종 정부정책과 방향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석하려는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과 경제력을 감안하여 각종 보호정책이 언급되었고, 복지의 균형성과 타당성을 진단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거창한 창업 스토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가능한 창업과 방법의 제시, 왜 창업을 꾸준히 해야 하며 산업 전 분야로의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같은 방향과 목표를 갖고 간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지나친 과열현상이나 경쟁 등 부작용을 낳는 만큼, 정부가 주도하여 새로운 분야나 산업으로의 인력분산, 자신이 원하는 산업에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실패의 경우에도 보호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가 중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과 관련 분야를 꼼꼼히 진단하며 활용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게 와닿았고, 정말 괜찮았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