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리처드 거버 지음, 김성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바쁜 일상에서 발전과 변화, 새로운 계기와 시작, 이는 성공을 향한 방법이자 몸부림입니다. 많은 분들이 성공을 꿈꾸며, 보다 나은 삶, 앞서가는 삶, 한 번 뿐인 인생, 직진을 외칩니다. 노력이 있다면 무조건 될 거라는 막연한 상상에서부터, 내가 가는 길이 맞고 정답이라고 오판하기도 합니다. 이런 근본적인 생각과 접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꾸쭌하게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성공과 자기계발 및 관리에 대한 조언이 있습니다. 누구나 읽으면서 수긍할 만한 얘기들이며, 따라해보고 싶을 겁니다.


한 번 읽고 공감하는 단계가 아닌,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나 방법,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책에서 다양한 부분을 언급하지만, 저는 실패에 대한 돌아봄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실패를 하면서 더욱 단단해지며, 경험이라는 옷을 입습니다. 이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며, 성공한 사람들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집착과 갈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패를 극복하는 힘과 시간단축입니다. 누구나 실패나 실의에 빠지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제각각입니다.


이는 성격의 예민함과 둔함으로 구분지을 수도 있고, 성향에 따른 차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접근이야 어떻든 실패의 아픔을 빨리 이겨내야 합니다. 이는 다시 전진할 수 있는 힘이며, 시간을 절약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물론 이를 두고 개인차이로 봐야지, 감성적이다, 이성적이다, 평가하며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합니다. 불필요한 소모나 대립, 갈등은 피하며 유연하게, 혹은 현명하고 영리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감정조절과 관리법을 보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고, 잘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인정과 받아들임 혹은 내려놓음은 새로운 발전과 발견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신, 확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몰입해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하다가는 시간과 돈만 날리며, 위치마져 애매해져 버립니다. 늘 지나서 알고, 후회하는 삶이 아닌, 이제는 제대로 접근하며 자신의 것으로 활용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책은 사람관계에도 적용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기, 타인을 대할 때, 이보다 편한 감정은 없습니다.


굳이 알려고 오지랖 부리지도 않고,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바라보는 관점, 이는 관찰의 힘, 몰입의 힘,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유연함을 지켜줄 것입니다. 무조건 잘해야 한다,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역풍을 맞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공동체 의식과 유교적 사고가 오랜 기간 지배한 사회에서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이 달라지는 만큼, 스스로도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분명,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기본에 입각한 출발, 타인과의 조화, 자신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 등 책에서 언급하는 것들이 재료가 될 것입니다.   


심플하다는 것이 무조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게 아닙니다. 상대의 입장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약간의 기다림과 여유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만족시키는 것, 채우려는 것은 욕심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성공을 위한 방법, 단순함의 힘, 관찰과 몰입의 힘, 누구나 들어본 사실에 대한 재발견과 나에게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인가 하는 고민도 들 것입니다. 바쁜 현실에서 앞만 보며 달리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쉬어가는, 돌아보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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