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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훔친 사람들 - 그들은 어떻게 현대의 프로메테우스가 되었나?
스티븐 코틀러.제이미 윌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책의 내용이 심도있게 다가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현재, 세상은 다양하고, 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특성과 시대를 앞서가려는 부류들, 선구자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깊은 생각이나 고민, 자기관리나 자기계발에 대해서도 팍팍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저 보통 사람의 삶, 남들처럼만 살겠다, 어찌보면 정신건강에 이롭고, 현명한 자세입니다.
그래도 본인의 삶이나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욕심이 있거나,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것, 이뤄야 하는 대상이 있다면 이 책은 여운을 줄 것입니다. 앞서가는 사람들, 발명의 대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능력자, 그게 어떤 분야든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잘하는 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이는 단기간에 주어지는 것도 아니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자기관리에서 비롯됩니다. 요즘은 이런 가치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대중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대충해서는 이룰 수 없고, 예전보다 더 혹독한, 냉정하며 치밀한 판단과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가들, 그들은 스스로를 극한에 몰아붙이며, 연구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려도 포기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열정이나 노력, 투자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가치가 인정받고, 남들과는 차별성이나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며, 더욱 진화된, 발전된 자기계발의 모델이나 관리의 비법, 이 책을 통해서 엿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 굴하지 않으며 밀고나가는 강단,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독단적으로 보이는 고집이 있습니다. 즉 자신을 믿고 긴 호흡으로 몰입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어필하기란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높아진 눈높이 정보의 공유, 빅데이터의 등장, 누구나 쉽게 자료를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사회, 더이상 앞선 정보나 지식만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시대가 아닙니다.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재발견, 무의식적으로 넘겼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창조, 이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닌 만큼, 엄청난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 어쩌면 색다른 방법과 시도하지 않았던 모델로 시도해야 합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분명 넘어야 하는 한계와 장애요소가 있습니다. 또한 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설득을 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돌아가는 유연성도 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그들은 자신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거져 주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자신만의 자기계발 프로세스와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자기관리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