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지식의 역사 이야기
피터 버크 지음, 이상원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 대변화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인류가 문명을 창조하고, 역사를 써온 이래, 가장 진보적인, 발전적인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함이자, 강력한 무기입니다.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발전했고, 여기에 한 축을 담당하거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지식의 축적과 전파입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대를 이어서 살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이 쌓은 지식은 새로운 발전과 발견의 모델이 되며, 지식이라는 절대적 가치가 사랑받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와 산업, 무엇이든 배우거나 학습, 성공하려면 지식의 습득은 가장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지식을 늘리거나 알리는 것이 아닌, 가치있는 것, 실용성과 효율성을 고루 따지면서, 우리가 거르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교육으로 승화할 수도 있지만, 경험적인 측면, 실무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참과 거짓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무조건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닌, 계속된 검증과 확인을 통해서 지식의 깊이를 단단히 했고, 이를 통해서 많은 분야에서의 창조와 발견, 모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진 것입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의 발달과 이를 통한 4차 산업으로의 이동, 지식이 체계화, 정리화되면서 사람들의 접근이 더욱 용이해지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자기계발이나 관리의 영역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누군가에 의해서 통제받거나 무조건 받아들이는 학습이 아닌, 개인이 충분히 사고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거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은 대중들의 수준을 높였고, 더 발전하는 문명과 사회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식과 정보의 정리는 필요한 영역만 뽑아서 쓰는 실용적인 측면도 부각시켰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 과거의 역사까지 총체적으로 보는 눈을 키우게 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식에 대한 관심과 접근, 이를 보존하거나 계승, 발전시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더욱 많은 발전과 새로운 것의 등장을 촉발시킬 것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혹은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식의 중요성과 배움,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과정,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가치이며, 이를 통해서 우리는 지식이 주는 절대성과 철학적인 부분, 인문학과 관련된 영향력, 문화와 문명론적 사고와 판단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시작과 역사적 과정, 사실에 근간한 지식의 정리, 누군가에 의해서 조정당하거나 받기도 했지만, 더이상 이런 조작은 힘들 것이며, 더욱 정교한 방법과 결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이를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집단과 공동체, 사람과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세대가 지나도 존중받는 영역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 배우는 이유, 이전 사람들이 살아갔던 삶의 태도나 철학, 지혜를 얻기 위함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 발전한 사회를 꿈꾸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부나 성공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이 주는 다소 난해한 물음에 생각하며 해석해 보는 것,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겁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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