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급수한자 500자 따라 쓰기 : 하권 준4 ~ 4급 - 획순을 따라 쓰기만 해도 스스로 기억되는 ㅣ 급수한자 500자 따라 쓰기
권용선 지음 / 홍익교육(아이한자) / 2017년 6월

우리말인 국어와 관련해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문자가 바로 한자입니다. 한자문화권, 한문, 한시 등 동양의 철학이나 인문학적인 가치, 역사적인 배경이나 문화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한자입니다. 요즘에는 덜하지만, 예전에는 신문이나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한자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중요한 의미나 글에는 한자로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화가 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영역 혹은 관심있는 사람들만 한자를 선호하며,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많이 알고, 의미파악을 할 수 있으면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자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공부하면 좋겠지만, 모두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도 한자를 제대로 알고, 기본적인 것은 내가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일정양을 공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취준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커리어개발과 자기관리에 보탬이 될 것이며, 실제로 괜찮은 기업들은 가중치를 적용하며 한자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자가 워낙 어렵고, 암기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꾸준히 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합니다. 이는 접근법을 달리하는 현명함도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이나 너무 심한 압박감보다는 우리말과 연동해서 생각해보거나, 의미를 알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낮은 급수한자부터 쓰고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한자초보자나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한자공부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원래 언어공부는 쓰기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찮아 하지말고,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자공부가 원래 딱딱한 느낌이 강하고, 반복해서 해야 하는 공부라서, 어렵게 보일 뿐,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단기간에도 많은 한자를 알 수 있고, 이는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하며,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기초에 기본에 해당하는 급수한자 500자를 쓰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한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며, 전혀 난해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한자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너무 어린이 한자가 아닌가, 혹은 수준이 낮은게 아닌가 싶겠지만, 모든 학문이 기초에서 출발하듯, 제대로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대해야 합니다.

독학으로 공부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며, 한자를 많이 알면 알수록,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능력으로 존중받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한자공부를 통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국어와도 연관성도 높고, 국어공부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용어나 의미를 들어는 봤지만, 뜻풀이를 해야 하는 경우나 이게 무슨 의미지? 라며 혼돈이 올 때, 한자를 안다면 바로 해석이 가능하며, 작성자나 글쓴이나 어떤 의도로 사용했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급수한자 500을 통해서 한자의 기초를 닦고,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