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이베이 - 나만의 맞춤 여행을 위한 완벽 가이드북, 2017~2018 지금 시리즈
김도연 지음 / 플래닝북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다들 휴가계획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휴가만 바라보며 하루를 견디는 많은 분들이 계실텐데, 이 책은 최근 여행지로 각광받는 대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며 친근한 국가인 대만입니다. 역사적인 굴곡을 거치면서, 일부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반한감정이 심해졌지만, 그렇다고 대만인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를 벗어나면, 민간 차원의 교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객들이 대만을 새로운 여행지로 자주 찾으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만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특히 2017~18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대만 여행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숙박시설과 교통시설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여행 초보자나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선호하는 여행코스에 따라, 도시를 중심으로 관광할 수도 있고, 특색있는 지역이나 덜 알려졌지만, 가볼만 한 지방 여행지까지, 취향에 따라서 고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만의 수도를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짜서, 많은 분들이 갔었습니다. 아무래도 또 하나의 중국이라는 특징과 여전히, 세계적으로 보통국가의 위치를 보장받지 못해서, 알고싶다는 호기심이 자극되어서 그렇습니다. 중국과는 닮은듯, 전혀 다른 문화, 일본을 대하는 대만인의 태도, 우리나라를 보며 시기, 질투하는 대만인 등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대만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자주 접했습니다. 그들이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보이는지, 대만을 직접 답사하며, 여행이든, 관광이든 즐겨본다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수준이나 역사 유적지, 문화보존과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시스템 등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또한 넓지 않은 영토라서,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곳을 많이 가보고,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며, 이를 통해서 단순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나라를 이해하며 여행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책의 설명도 설명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미지를 구체화했고, 상세한 정보와 지도 등 보기 편한 구성이 좋았습니다. 대만여행을 고려할 때, 최고의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대만을 다녀갔고, 갔다온 사람들의 반응이나 후기도 훌륭합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도시와 시설들, 대만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불편한 시선도 있었지만, 여행지나 관광지에서는 그런 모습이 적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가 그 나라의 수준을 말하니까요.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 한국의 느낌을 적절히 섞은 느낌이라, 이국적인 요소도 많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휴가지로 대만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 책과 함께 여행 가기전, 다양한 정보를 얻고, 미리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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