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코리아 The Next Korea - 새로운 정부, 이제는 국가 개조다
서울경제신문 지음 / 홍익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지난 5월 9일, 문재인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불리며, 새정부도 출범했고, 각종 인선과정에서 잡음이 있지만, 지금까지는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말해주듯, 국민 지지율도 높고 고공해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정책을 투명하게 만들었고, 폐쇄적, 밀실정치로 비판받았던 전정부의 전철을 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완전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되지만,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새정부의 출범으로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는 갈등과 대립속에서도 자신들의 국익이나 이익을 위해서 빠르게 진보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무관된 영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를 위한 기술독점이나 선점을 위해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뒤쳐지는 단계는 아니지만, 선진국이나 주변 강대국들과 비교하면, 초조한 마음도 생깁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새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당장 시급한 전정부의 게이트를 터트린 적폐들을 청산해야 하며, 썩고 부패할대로 부패한 모든 조직과 인사들을 청산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하며, 이제는 정말 바른 길, 진보하는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그동안 허비한 시간이 너무 많았고 경제, 안보, 국방, 사회, 무역 등 풀어야할 문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새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바쁜 5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잘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이뤄낸 민주주의, 촛불혁명, 지난 겨울 국민들은 아팠지만, 해냈습니다.


막 시작한 새정부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비난은 멈춰야 할 것이며,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념을 초월한 통합과 단합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자리 문제나 기업비리와 정경유착에 대해서는 단호함을 보여야 할 것이며, 일시적, 단기적인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과 확고한 정책마련을 위해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들에 대한 일련의 과정과 설명이 적혀있고, 이를 통해서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점과 극복해야 될 사항,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에 대한 예상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인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 해결은 현정부의 가장 큰 과제로 다가올 것이며, 다음으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들의 행보입니다. 안보적 불안과 위협에 대한 대응, 북핵으로부터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에 대한 잡음이 이어질 것입니다. 긍정보다는 부정이 앞서며, 불안감도 생기지만, 문제점을 알고 있는 만큼,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선순환적인 구조와 모습으로 바꿨으면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새정부의 방향과 국민이 나아가야 하는 길까지 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