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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 - 4차 산업 혁명은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노우에 도모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온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인류는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부가가치물이 나오고 있고, 지금도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속된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 주지만, 새로운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바로 일자리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며, 생계와도 관련된 만큼,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새로운 시대에서 일자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인가,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일각에서는 예견된 일이라며, 위험과 경고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공지능의 등장과 로봇의 일자리 대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우리 생활의 질이나 수준이 높아지며, 훨씬 편리한 사회를 누릴 것입니다. 하지만 대책없는 긍정은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독자는 설명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어서 눈여겨 볼 만합니다. 지금도 일자리가 부족하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구직자들이 여러나라를 떠돌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지원이나 대책은 여전히 유명무실하며, 있다고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을 감내해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성장의 정점을 찍었고, 더이상 새로운 부가가치가 없고, 기존의 것에 매몰되는 현상, 또한 4차 산업으로 가는 과도기적 성격이 강해서, 어떻게 대책마련을 해야 할지, 우왕자왕하는 모습도 보여서 그렇습니다. 물론 준비가 잘된 사람이나 기회포착에 능한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합니다.
인공지능과 과학의 발달을 무조건적인 축복으로 보지말고, 현실가능한 대책이나 위기에 맞서는 대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로봇세 도입이나 기본소득세 도입과 같은 것을 시도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들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몇 년 후에는 제도로 정착화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인간이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낙오하거나 절망에 빠질 것입니다.
이를 위한 관심과 대책이 없다면, 전혀 다른 유형의 위험과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소수의 기술선점이나 독점이 아닌, 모든 이가 기회를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는 사회, 물론 어렵겠지만, 4차 산업이라고 무조건 낙관론만 펼칠 것이 아닌, 부정적인 면도 수용하며 대책마련을 해야 합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현실적으로 전망하며 조언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전지구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 위험과 재앙을 기회와 극복으로 만들려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