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수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1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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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니멀 라이프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얼어붙은 경기,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경제 등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살림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보다는 버림과 재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유경제와 모든 물건을 공유하며, 보지 못했던 것을 재발견하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활발한 교류,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가 생활의 달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점점 우리나라가 발전한 증거라고 볼 수 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이처럼 양면성이 존재하지만, 미니멀 라이프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큰 것과 다양함, 화려함에 열광했다면, 이제는 소탈하더라도 실용적인, 쓰임새가 많고 자주 쓰이는 물건에 대해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물론 대세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아니지만,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해본 입장에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줄어든 짐을 보며, 홀가분함을 느꼈고, 소유에 대한 욕심과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움의 미학을 통해서 여유가 생겼고, 이는 사람들을 대할 때, 몸짓과 표정으로 나타나며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다변화되고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도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리정돈과 수납 및 공간활용입니다. 아무리 줄여도, 정말 필요한 것, 필요한 것이 많은 분들은 수납이나 공간활용에서 애를 먹습니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과 배치, 인테리어까지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재미를 높여주고, 열광했다가 금방 식는 것이 아닌, 꾸준함으로 혹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조언이 있는 만큼, 집의 구조나 크기,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골라서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어떤 물건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집의 크기가 달라보이며, 새로움이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물건을 줄이고 공유하며, 버릴 줄 아는 것은 새로운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하나에 집착하거나 소유하려고 하지말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적용해 보시기 랍니다. 모든 집착과 소유는 비극을 부릅니다. 물론 일반화는 아니지만, 미니멀 라이프가 정말 괜찮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수납법을 배우면서 생활의 지혜나 상식까지 배울 수 있어서, 혼자사는 분들이나 심플함, 단조로움을 추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실용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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