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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체질 행복체질
염용하 지음 / 세림출판 / 2017년 4월
평점 :

사람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또한 같은 물건이나 사람을 보더라도, 각기 다른 생각으로 판단과 평가를 내리곤 합니다. 이는 아주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나 사건, 일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이나 생업과 관련해서 이런 차이점이 때로는 결과의 차이를 낳기도 합니다. 그만큼 현대사회는 다변화, 다각도, 보편화 등 어떤 특정 용어나 키워드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고, 어떤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이를 현명하게 넘기는 방법,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사람의 다양한 특징이나 성격, 생각의 차이 등을 한의학적으로 분류하며 저마다의 특성과 원인, 이를 통해서 얻는 긍정 혹은 부정의 결과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치료법이나 자가주문법을 말하고 있어서 다양한 분들이 읽으면서 자신의 유형을 진단할 수 있고, 나아가 극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입니다. 확실한 치료법이 존재한 것도 아니며, 워낙 유동성이 커서 가장 골치아픈 부분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진단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니,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체질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되찾고, 현재를 즐기며,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대한 구분을 햇는지, 과연 이 길에 대한 나의 능력이나 준비상태는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며 어려울 경우, 주변 지인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서 풀어나가야 합니다. 무조건 인내하고 삭히는 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이는 방치하는 것과 같은 또다른 부정을 낳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성격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알았다면, 이를 극복하고 바꾸려는 계획과 실질적인 의지와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난 이런 사람이다 등의 단정은 변화에 대한 포기로 해석되며, 답이 없는 과정만을 되풀이 할 뿐입니다. 누구나 기회는 존재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자신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나 음식이 있더라도, 본인이 거부하면 의미없듯이, 성격에 대한 부분도 확실한 동기부여나 자극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 책은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그들의 특징, 공통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개인적으로 차이가 보이는 부분 등 다양한 것을 말해주고 있는 만큼, 성격체질을 통한 행복추구나 미래에 대한 가치관 설계 등 다양한 것을 접할 수 있습니다. 몰랐던 정보에 대한 배움과 알았지만, 행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기반성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만큼, 책의 전반적인 설명이나 내용도 훌륭하며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배우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너무 같게, 획일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차이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필요한 새로운 사회, 이 책이 새로운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