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감각, 초연결지능 - 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부 , 생존
조슈아 쿠퍼 라모 지음, 정주연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급변하는 국제정세만큼,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이미 글로벌화를 통해서 세계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습니다. 국가라는 국경이 존재하며, 인종도 다르며 문화나 사회적인 관습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화가 주는 풍요와 개방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인류는 큰 가치를 공유하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기존 질서를 추구하려는 선진국, 빠르게 추격하며 동등한 위치를 바라는 개도국까지, 국가로 봐도 이런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기업들이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국적은 의미가 없으며, 오직 제품 경쟁력으로 승부보며, 마케팅과 이윤을 총동원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에 대한 갈망과 제한은 또 다른 문제들을 낳았고, 이제는 모든 것이 포화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이미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발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고, 특허전쟁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준비중인 제품도 많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모든 것이 공유되며, 서로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즉 네트워크를 통한 경영과 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핵심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의 변화에 대한 고객들은 어느 정도의 판단과 생각을 그리는지, 우리는 돌아봐야 합니다. 발빠르게 변하며 기술선점과 독점을 통해서 이윤을 추구하려는 기업들의 경쟁, 그들만의 경쟁인지, 우리에게 독으로 다가올 날이 오지 않을지 등을 총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네트워크는 정말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가까운 미래를 암시하며, 새로운 유형의 기업경영과 네트워킹, 사람들의 반응과 소통, 공유적인 태도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경제나 경영에 있어서 주는 외부충격이나 변수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보이지 않지만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태도입니다. 4차 산업이라고 말은 하지만,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우리가 이런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가장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도 잘해야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과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도 이어져야 합니다. 이미 많은 미래학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새로운 미래는 전혀 다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공한 국가와 기업은 독점을 할 수 있지만, 퇴보한 대상은 철저한 암울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생존과 부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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