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마이웨이 - 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이제는 양성평등의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교사상을 신봉했던 나라에서 빠르게 서구화된 선진국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존재하는 남녀차별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과 강요로 사회적인 문제가 많지만, 남성들의 의식과 수준도 달라졌고, 여성을 동등한 객체로 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더욱 발전하고 달라질 것으로 믿습니다. 같은 교육을 받고 배우면서 누구나 능력에 맞는 결과를 얻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 특히 여성의 자기계발을 위한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성과는 다른 여성, 그들만의 조직문화나 인간관계, 새롭게 부각되는 문제나 여성의 심리나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기준이나 관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이 아니라도 여성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나 실질적인 심리적 안정이나 자기계발 및 관리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정보와 교훈을 줄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유용합니다. 요즘에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생활과 진출로 우리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직업에의 도전, 여성이라는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그녀들의 노력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압도하거나, 추월했고 이는 인구문제나 새로운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장벽이 있고, 현실적인 남녀 임금격차 등이 남아있지만, 사회적, 구조적, 제도적 모순인 만큼 차차 극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남성과는 다른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도 하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책임감에 대해서도 극복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을 동등하게 여기며, 차별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거만함으로 보지 않고, 인정하는 문화도 필요합니다.


여전히 세대갈등이나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신여성의 등장을 달가워 하지 않지만, 자신의 딸이나 자녀라고 생각하면 입장변화가 생깁니다. 모두가 똑같은 내 자식, 딸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며, 존중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남녀를 따지지 않고 누구나 인생은 한 번입니다. 이왕이면 나를 지키고 계발하며 멋지게 사는 삶, 진정한 행복이며 꿈꾸는 삶의 모습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자신을 지키고 발전하는 우리의 여성들, 배울 점도 많고, 반대로 챙겨줘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새로운 유형의 여성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녀들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그녀들의 단단함 뒤에 숨겨진 고충이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있고, 나아가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나 힐링의 요소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회적인 차별은 받는 여성들, 하지만 그녀들은 당당하며 우리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기존의 인식이나 차별이 아닌, 여성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인정하며,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어쟀거나 마이웨이, 제목은 쎄게 느껴지며,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거만함과 자신감은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극명하게 갈리지만, 너무 이런 것에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을 삶에서 자신감이 당당함으로 표출되는 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인생,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쓸데없는 감정소모나 논쟁, 타인에게 끌려가는 인간관계, 남에게 맞추느라 지친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나를 지키는 마음가짐이나 실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귀한 존재입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며 각자의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더이상 나를 희생하며 의미없는 삶을 살기보다는 나를 지키고,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인생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마이웨이,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각자가 받아들이는 차이, 해석의 결과로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진정한 힐링과 자기계발 및 관리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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