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생각의 기술 -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김영식 지음 / 베이직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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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 창의적 인재, 융합적 사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너무 빠르게 다가왔고,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알아도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많은 분들이 갈등할 것입니다. 관련 분야를 선택하지 못했어도 상관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생각입니다. 유연한 사고와 합리적 생각, 이는 노력을 통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갖춰야 하는 인재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크게 6가지 카테고리로 규종했는데, 어렵지 않고 다양한 예와 사례를 언급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업을 이끄는 기관이나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를 구성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인문학이 4차 산업혁명에도 묻히지 않고,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은 차별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서로 상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치가 최우선이며, 인간 중심의 사회, 인간을 위한 산업발달이 주요 골자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것이 사라지는게 아닌, 새로운 것들이 창출될 것이고, 이런 과정에서 기존의 것의 재발견이나 융합의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즉 하나의 사고만으로 하는 시대는 갔다는 의미입니다. 전문직군의 미래가 어두운 것도 이런 사회적 변화, 시대적 요구가 겹쳐서 그렇습니다. 기존의 정보나 지식이 공유의 대상이 되고, 누구나 쉽게 찾아보며 자료수집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시대입니다. 물론 여전히 절대적으로 인간의 힘에 의존하는 산업이 많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도 많습니다. 하지만 기술발전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고 그렇다면 우리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6가지를 언급하고 있지만 역사고가 인상깊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은 같은 사고와 결과, 행동 등을 강요받습니다. 우리나라만의 수직적인 기업문화와 조직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 시대에는 이런 것부터 혁신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한 존중과 인정,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최상의 결과나 제품을 만드려는 노력, 실체적인 실행이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서 산업 자체의 경쟁과 기술개발을 통해서 미래를 맞이해야 합니다. 각각의 구성원이 더욱 부각될 것이며, 어쩌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입니다.

승자독식의 결과반영이 강화될 것입니다. 아는 자는 더욱 앞서가겠지만, 모르는 자는 아예 손도 못대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사고와 생각, 변화에 대한 행동으로 가를 수 있습니다. 내가 돋보이기 위해서 다른 척 하는 것이 아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면서,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쉽게 풀어서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이디어보다는 서열문화, 남녀차별과, 직급에 따른 발언제한과 눈치주는 문화가 팽배해져 있습니다. 많은 인재들이 국내기업보다 해외취업을 하는 것도 이런 구조적 문제점이 있습니다.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 그게 왜 자존심 상하는 것일까? 이는 개인의 잘못이나 행동하는 사람의 문제를 넘어서는 사회구조적 문제로 보입니다.


역사고는 나쁜 것이 아닌, 흑백논리의 접근말고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위해서 인정받고 소통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풍경과 모습,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 앞서가는 사람들의 유형까지 분석하고 있고, 당장 실천하며 따라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결국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관리, 개발하며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천재는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합니다. 보편적 사고로 창의력을 죽이는 것이 아닌, 다름에 대한 도전과 사람들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시대,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 인재상,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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