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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내 땅
이기순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경제위기, 불황의 연속, 하지만 해외여행 출국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국내에도 좋은 여행지와 관광지,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국내여행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정말 작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나 유적지, 관광명소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나 그들의 평가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많고, 볼거리와 먹기리 등 한국문화가 널리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행과 관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나 몰랐던 곳을 소개할 것입니다.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 하지만 산이라고 볼거리가 없다는 오판입니다. 산과 바다, 강을 무대로 뿌리깊게 자리잡은 다양한 문화와 명소가 많습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여행을 통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여행이 주는 즐거움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원도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교류도 활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관련 계획이나 사업개발이 진행중이라, 앞으로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한반도의 젖줄이라고 표현하는 태백산맥, 그 태백산맥을 끼고 발달한 다양한 명소, 이는 오늘 날에도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우리의 역사까지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관리나 보존도 잘되어 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의외로 알아가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산간오지도 많아서 의문도 들겠지만, 자연과 친화된 모습이나 풍경 만큼은 일품입니다.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도 좋지만, 가보지 않아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이미지 삽입도 좋고,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애국가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 말이 딱맞습니다.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왕조와 관련된 유적, 관광명소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역사교육에도 좋습니다. 자연을 숭배할 줄 알았던 옛 선조들, 자연을 이용하며 발달한 문명과 문화, 오늘 날 우리나라의 모습이 자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보다보면 즐거움이나 기쁨도 있지만, 아픈의 역사나 한이 서려있는 부분이 많아서 숙연해지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역사적으로 부침이 많았던 만큼, 우리가 관심을 갖고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스쳤습니다. 단순한 여행도 좋고, 학습효과를 위한 방문도 좋고,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갖고 생각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확대해석이나 강요는 아니지만, 책의 구성과 내용이 튼튼해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마음적으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여건이 안되고 바쁜 것이 문제입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서 국내여행에 대한 편견이나 생각의 전환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장소를 알아가며, 다른 문화와 비슷한 점을 비교할 수 있고, 우리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이해하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땅이 작다고 하지만, 볼거리는 정말 많은 우리나라. 관광명소, 몰랐던 장소, 생소한 정보, 이 책을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