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로 세상을 읽다 - 우주, 지구, 인체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박현미 옮김 / 해나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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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원소 기호를 분석하면서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보는 부분에 따라서 어렵게 느낄 수도 있고, 즐기면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과학적인 현상을 통해서 오늘 날의 모든 것을 해석하고 있다는 점,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적합한 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과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점까지, 책의 저자의 독특한 설명과 풀이가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배웠던 주기율표, 하지만 주입식 교육의 폐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의미보다는 단순 암기가 다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롭게 보는 관점도 필요합니다.


이 책이 그런 점에 대한 갈증과 지적인 욕구를 채워줄 것입니다. 특히 인체와 주기율표의 관계에 대한 풀이가 좋았습니다. 우리 인체는 정말 신비롭다는 표현이 제격입니다.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치유되거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체적인 순환이나 인체 과정을 보면, 주기율표에서 말하는 다양한 원소들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듯 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 책의 내용이 무척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쉽게 풀이하고 있는 만큼, 도움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원소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부품이나 제품의 탄생에도 기여하며, 인류의 역사에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지금도 과학분야나 기술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서 보다 큰 세상, 상상 속의 모든 것을 실제로 구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원소들 간의 상관관계가 잘 설명되고 있습니다. 극과 극의 성질, 양의 관계, 음의 관계 등 우리가 잘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고 있어서 절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과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며, 우리가 사는 현재 인류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사용하는 목적이나 수단에 따라서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는 과학의 필요악, 양날의 검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현 시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해석과 정보제공, 다양한 관점의 이해 등 많은 부분에서 자기계발 및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원소와 주기율표,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배워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주 큰 우주의 범위에서부터 작은 물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것도 원소 밖에 없을듯 합니다. 만물의 탄생이나 기원, 생성원인과 과정, 이들이 합쳐지는 시너지효과와 오늘 날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소들까지, 책이 주는 자체적인 의미가 워낙 커서 배울 게 많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원소들을 통해서 세상을 해석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잊혀졌던 주기율표를 제대로 정립한 만큼, 꼭 봐야 하는 책입니다. 세상을 향한 통찰력, 이제는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 이를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너무 어렵게 느낄 필요도 없고, 단순암기나 공식처럼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 일상에 녹여져 있고,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 뿐, 세상을 표현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현재에 대한 불안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미래를 미리 접하고 선점하고 싶은 것이 본능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과학적 지식을 키워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럼 점에서 다른 책과 확실한 차별성이 있습니다. 주기율표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생각의 전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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