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비즈니스 - 가상현실이 거대한 돈을 낳는다
신 기요시 지음, 한진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VR 가상현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용어입니다.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다양한 용어들과 키워드, 기술들이 있지만, 이 책은 가상현실이 주는 장점과 미래전망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우리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 설마 일어나겠어? 라는 의구심이 더 강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앞으로도 이런 변화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특히 자본주의와 함께하는 4차 산업의 시대는 많은 것을 변화하게 할 것이며, 풍요로움을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의미없이 말하는 4차 산업은 말 그래도 쓸모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 기술이 주는 새로운 세상에 맞는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우리가 준비하는 방법과 자세에 따라서 풍요를 줄 수도, 반대로 기술혁신에 낙오하는 현실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합니다. 어른들이 쓰는 물건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 개인이나 집단이 원하는 것, 국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에 말입니다. 


실제로 상상했던 일들을 현실로 풀어내는 과정이며,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과학의 힘, 과학과 기술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미래, 이미 임박했다고 봐야합니다. 국가 존재에 필수적인 기간산업부터 소모하는 엔터테이너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가 열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단계입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이룰 수 있고, 다양한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필요한 영역, 부족한 영역, 새로운 분야 개척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런 기술을 선점적으로 장악한다면 엄청난 부가 따라올 것이며, 새로운 유형과 트렌드를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이런 4차 산업에 목매는 것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필수적이며, 관련 인재양성과 실질적인 가치물 창조, 모방에서 시작되었지만, 창초로 결과를 뒤집는 노력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앞으로 더 전진해야 합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가상현실 사례와 이를 통한 VR에서 MR로 넘어가는 세상, 혼합현실의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만큼, 기회와 능력의 균등이 요구됩니다.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기술적인 가치와 노력의 결과물을 지켜줘야 합니다. 이는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더욱 세밀하게 진단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국가와 기업이라는 힘을 앞세워서 착취하는 형태가 아닌, 사람들이 누구나 희망을 품고 노력하면 자신의 생각이 곧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무조건 제품의 개발이나 새로운 것에만 매달리지 말고, 기존의 것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버려진 것으로 치부했던 것의 재탄생 등 우리가 생각의 관점을 바꾸면 보이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책의 말미에서 언급하는 가상현실의 시대가 풍요로울지, 새로운 암담함을 제시할 지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너무 거창하게 바라볼 것도 없고, 쉽게 접근해서 할 수 있다는 사회적인 인식과 방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학은 어렵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론과 실질적인 역량이라는 갭을 벌리기만 한 것 같습니다. 책이 주는 의미나 내용들이 절대 어렵지 않고, 요즘처럼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꼭 한 번은 읽고 넘어갈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차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 이 책도 미래를 전망하는 점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가치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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