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 - 미주 한인 리더그룹 50명의 도전과 성취의 꿈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
현지혜 지음 / 휘즈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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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는 대단합니다. 세계적인 힘을 자랑하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합니다. 개방과 자유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민족의 이민을 허락했고, 이를 통한 통합과 융합으로 이런 위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이야기나 중국이나 인도의 천재들, 특히 이들과 더불어서 아시아계의 능력은 이미 미국 내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인재들에 대한 집중 조명입니다. 이들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활발하게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금도 유학이나 이민을 목적으로 가고싶어 하는 곳입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인들,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국인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인물도 있겠지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인물도 있습니다. 언론이나 미디어에 노출된 빈도에 따라서 차이가 날 뿐이지, 누가 더 잘났다의 의미가 아닙니다. 이들은 화려한 조명과 성공에 가려서 그렇지, 저마다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겪으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노력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새삼 생각납니다. 요즘 국내 정세가 어지럽고 힘들어서 희망적인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 책은 괜찮습니다.

헬조선, 헬코리아로 불리며 더이상 성장이 없고, 양극화의 심화, 정치의 부패 등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바닥을 치고 있지만, 해외에서 고생하는 동포들과 성공한 인물들을 보면서 희망을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분야마다 설명하고 있어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나 하고 싶은 일이나 꿈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책의 두꺼운 구성 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서 자기계발이나 관리의 중요성,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미래에 대한 희망과 노력에 대한 열정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타지에서 정착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문화와 언어, 시스템에서 한국인으로 미국인인처럼 살기, 미국인들과 융화되기, 노력과 관리가 없으면 이룰 수 없습니다. 특히 영어권의 나라로 자존심이 높은 미국, 영어를 못하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말입니다. 어딜 가나 한국이 그립고, 타지는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언어적인 요소입니다. 그 다음이 문화나 음식 등 다양한 것들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작정 가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언어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한 환상이나 낭만은 곧 절망과 현실 속의 좌절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통해서 이런 성공한 한국인들을 배우고, 반면교사의 롤모델로 삼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면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영토도 작고, 인구도 많은 편이 아니지만, 세계적인 인물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만의 교육제도나 문화도 한 몫 하겠지만, 저는 한국인만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하는 것과 반드시 성과나 결과로 보여주는 저력,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암울한 시점, 우리가 잘했던 것, 우수했던 것에 대한 돌아봄과 간과했던 부분을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나라 미국,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책의 제목체럼 화려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역경과 고난도 적나라하게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만큼, 꾸준히 읽으면서 자기계발의 도구로, 혹은 동기부여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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