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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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연애도 자유롭지 못한 시대입니다. 먹고 살기 빠듯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팍팍한 주머니 사정 등으로 이른 바 연애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인생이 아깝고, 원하는 이성, 연애와 결혼을 생각한다면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특히 결혼 적령기의 직장인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연애를 하는 유형도 다양했고, 그렇게 따지거나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여성들의 사회생활과 활발한 진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욕심으로 점점 연애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가 발전할 수록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중매를 통한 연애, 소개를 통한 연애, 자연스러운 만남 등 다양했지만, 그렇게 따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외모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외모가 부족해도 내면을 보거나 외부적인 능력을 고려하며, 비교적 자유롭게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전략적이며 따지는 것도 많아졌고, 기준도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과 외모도 일종의 자기관리로 치부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 책은 특히 직장인이라면 경험하는 소개팅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여성과의 만남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매너와 행동, 말투와 억양, 외모적인 관리까지 다양한 요소와 흥미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생각보다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정말 어렵고,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외모를 가장 첫 번째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는 인간이라서 본능이며 지극히 정상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외모가 부족하다면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어필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별로였지만, 대화를 나눌 수록, 보면 볼수록 호감형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뭔가 자연스럽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열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타고난 재능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철저한 자기관리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 경청으로 다듬어진 분들입니다.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다는 쿨한 마인드와 계속해서 부딪치며 도전한다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도 스스로를 잘 모릅니다. 상대방이라면 더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깨끗이 인정하고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연애관이나 스타일을 돌아본다면 보지 못했던 장점과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소개팅은 첫 이미지와 대화를 나누면서 전개되는 스토리,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쏟아내야 하는 영역입니다. 무조건적인 따라하기나 학문적인 접근은 오류가 많겠지만, 자신이 맞는 것이나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방을 한다면 달라진 상대방의 태도, 자연스러운 만남과 애프터에 이르는 과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무조건 긍정과 부정 모두를 멀리해야 하며, 일단은 기본적인 매너와 자기관리를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은 당당함으로 상대에게 전달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개팅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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