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제이
김재원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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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과 자기관리에 있어서 괜찮은 책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찌들어 살아갑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보다는 절대 다수가 불행과 체념, 흘러감에 맡기는 모습이 더 강합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 나만 뒤쳐진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서 정서적인 안정과 힐링, 자기 삶에 대한 돌아봄과 방향성, 애착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가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요? 물론 남들보다 뛰어나다, 우수하다는 표면적인 평가가 있어서 자존감을 세우거나 지키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영원할까요?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은 긴 마라톤과 같습니다. 결국 살다보면 비슷하게 살아가고,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나는 특별하니까, 독보적인 사람이 되겠다면 이런 것을 감내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무난하게, 편안하게 살기를 원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받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인생을 영위하고 싶어합니다.


그만큼 사람마다 기준과 철학, 인생관이 다릅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같은 방향과 목표, 획일화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당장 보이는 돈이나 명예, 무조건해야 한다, 가족들이 원해서, 지인들이 높게 바라보니까 등의 다양한 명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건강이 최고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거나 보통으로 살아가도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어리거나 아직 철이 덜 들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의 습관과 비교하는 내면의 갈등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 안해도 되고, 내가 이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하면 되는 겁니다. 너무 비교하고 의식하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고달프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싶은 것을 찾고 노력하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당장의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큰 시각으로 인내하며 꾸준함을 지키려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너무 빠르게, 많이, 다양하게 하려고 하면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또한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과 성공한 사람들의 삶,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그만큼 실패와 좌절을 이겨냈고, 자신을 관리하며 묵묵히 걸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것에 대가가 있고, 쉬운 것은 없습니다. 너무 쉽게 이뤘다면 반드시 돌아봐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이 너무 같은 방향, 남들이 원해서 사는 삶,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뭐든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나이를 먹고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굳이 그나이에 왜 도전할까요? 삶에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닌,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나는 내 길을 묵묵히 걷겠다 등의 신념이 중요합니다. 다른 것이 자존심이나 자존감이 아닌, 이런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 자기애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과 자기관리에 있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편승해서 사는 것도 좋지만, 모든 것이 그런게 아니며, 조금 늦더라도 방향이 옳다면 우직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비교과 의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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