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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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라는 용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다양할 것입니다. 그만큼 쉽게 규정하기 어려운 분야이고, 반대로 너무 쉽게 생각하면 오류를 범하거나 더 큰 리스크를 얻게 되는 영역입니다. 또한 규모나 주체에 따라서 보는 관점과 해석이 다양해서 일반인들에게 금융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알기를 거부하거나, 알아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시대에서 뒤쳐지고 말 것입니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한 소개와 설명, 배워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안에 속해있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면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와도 함께 움직이며 많은 것을 좌지우지하는 분야입니다. 기존의 금융은 아무래도 국가간의 무역이나 비교경제, 환율, 금리 등 다양한 것으로 정의됩니다. 일반인들이 접하는 금융은 아무래도 은행에서 만나게 되는 금융서비스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금융은 이 외에도 많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손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금융에 대해서 회피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금융은 정치와도 속성이 비슷해서 무관심의 대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이제는 경제가 새로운 안보에 비견될 만큼 중요성이 커진 세상에서 금융을 모르고 사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금융 외에도 우리가 알아야 하는 새로운 상식이나 정보는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아무래도 4차 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가 크게 기인한 것입니다. 너무 노파심내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빅데이터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이 책을 통해서 기초나 기본적인 지식이나 정보, 트렌드에 대해서 배워 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금융을 알면 세상의 움직임이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 즉 세상살이가 보입니다. 또한 너무 딱딱하게 접근할 필요도 없습니다. 굳이 전문서적이나 교재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접근해도 무관합니다. 중요한 것은 앎입니다. 그리고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실행과 선택, 경험해보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자기계발에도 유용한 측면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4차 산업에서 금융은 사양산업에 속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대부분인 금융산업의 특성상 로봇과 기계의 대체는 많은 영역에서 침체를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기계나 로봇이 하지 못하는 영역, 끝까지 사람의 섬세함이 필요한 곳도 바로 금융산업입니다. 워낙 경제적인 규모나 중요도가 높아서 아무한테나 쉽게 위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현상에 너무 겁먹거나 거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해서 여유롭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항상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양면성이 공존합니다. 금융산업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제도나 새로운 법, 관련 종사자들의 변화는 자연스러움입니다. 이 책과 함께 금융을 제대로 알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내가 주체가 되어 선택하는 금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의 수준 차이가 심각하게 드러나는 영역이기도 한 만큼, 먼저 배우고 선점한다면 많은 부가가치나 이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경제현상이나 4차 산업 트렌드와 함께 보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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