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 - 세종대왕에게서 찾는 국가경영리더십
양형일 지음 / 밥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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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하는 법입니다. 요즘과 같은 시국, 희망보다는 절망이 모든 사회를 엄습하고 있는 시기, 우리가 원하는 영웅이 바로 세종대왕같은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인물로 화폐에도 등장하며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 수위를 다투는 위대한 성군 세종. 그를 통해서 우리는 이 시대가 원하는 대통령을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차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정치에 너무 무관심했고, 대가는 처절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로 이어진 국정농단, 게이트. 우리 사회의 현주소입니다. 이제는 제대로된 인물을 뽑고 올바른 사회, 정의가 작동하며 법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비약적인 성장과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만의 저력이며, 국력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서인지, 곪아있던 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졌습니다. 양극화의 심화, 기회의 불공정, 헌법의 유린, 민주주의의 퇴보, 권력의 사유화, 흑백논리를 이용한 정치 프로파간다까지, 이제는 모든 것을 바로 잡을 때가 됐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정농단, 사건은 상상이상이였고 모든 국민이 좌절했습니다. 거리에 쏟아진 엄청난 인파의 촛불집회, 그것을 바라보며 당사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다면 이미 모든 것이 조속하게 마무리되고 정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인과 위증, 반박과 음모로 일관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 돈을 주고 관제대모를 열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안이상 우리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의 연속인 사회,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모든 면에서 백성을 생각하며 공정성과 발전, 개혁, 통합에 이르는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재위 기간부터 죽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쏟았고, 그로 인해 세종이 재위했던 시기는 태평성대였습니다. 물론 외부적인 외환이 부분적으로 있었지만, 백성들의 삶은 개선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에 빗대어 봐도 우리는 세종과 같은 성군을 얻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이미 충분한 저력과 자격을 갖췄고, 우리 대신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세종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어느 것하나 가벼운 것이 없었고, 조선이라는 나라의 기초를 탄탄하게 닦았습니다. 기득권이며 권력에 최정점에 있었지만, 늘 겸손했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지켰습니다. 이는 우수한 인재 배출을 낳았고, 국방, 과학, 경제, 민생 등 통합적인 나라를 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새로운 대통령을 제대로 뽑고 그간 이어진 국정농단 주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모든 업적과 그의 생애를 중심으로 오늘 날의 문제, 정치를 접목시켜서 독자들의 안목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뛰어나서 존경하는 것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현안에 접근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순간, 가장 졸렬하고 어리석은 인물에게 지배당한다는 플라톤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 정치, 민주주의의 참 정신이 되살아나서 모든 것이 제대로 발전하며 돌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많은 생각이 들고 느끼는 점이 많지만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이 시대의 대통령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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