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앤서니 윌리엄 지음, 박용준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처럼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기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해지며, 살만한 세상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커져서 그렇습니다. 또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의 등장과 미리미리 관리하며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좋은 세상, 풍복한 사회에서 건강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더라도, 건강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집니다. 이 책은 이런 난치병 및 건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병명도 많지만, 생소한 의학적인 용어나 의미도 가득합니다.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정보와 지식, 그리고 난치병을 대하는 자세와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적고 있어서 전문 서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숨기면서 몰래 시름했던 많은 분들에게 당당하게 알리면서, 치유의 방법을 말하는 부분은 확실히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픈 것은 죄가 아니며, 누구나 치유와 관심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고, 많은 분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접근과 대처라고 판단됩니다.


난치병의 종류도 많고 태생부터 갖는 경우도 있지만, 뜻하지 않게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는 더 큰 위험을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 의학에 대한 접근법 등을 상세하게 배울 것이며, 민간요법이 주는 한계, 왜 제대로 된 처방을 해야 하는지, 잘못된 의학상식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각 기관이 담당하는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 잘맞는 궁합들을 설명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대비, 젊은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의식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 광범위한 병들에 대해서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유적인 생각과 방법론도 인상깊었습니다. 물리적인 치료나 통제, 대비도 중요하지만, 사람인지라 심리적인 요소와 멘탈리티에 대한 언급도 와닿았습니다. 아무리 중요하고 무거운 병을 얻었더라도, 이를 대하는 환자의 마음가짐이나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부분, 또한 아무리 기술과 의술, 처방법이 좋아도 변수가 많다는 점, 그만큼 난해하지만 불치병이 아니라는 부분까지 많은 부분에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맞는 접근법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기존 의학과 의술을 존중하면서도,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았고, 빠르게 변하는 과학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미래와 사회상을 반영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인 만큼, 냉정하지만 판단력있는 설명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미리 대비하면서 막을 수 있는 것들, 피할 수 있는 것들을 언급하면서 난치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 사회에서도 건강은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아무리 모든 것이 기계와 기술로 대변되는 사회지만, 인간 본연의 가치와 인간 중심의 질서가 무너져서는 안되며, 질병과 건강 등 계속해서 중요시 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한 통찰력, 난치병 치유라는 제목이지만, 책 속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그 이상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상식과 방법에 대한 경계, 올바른 접근과 준비, 난치병에 대해서 본질적인 관심과 사람들의 역할과 정신적, 심리적인 중요성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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