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 문학, 시사, 인물을 아우른 통합 교양서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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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역사,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며, 역사속 과거에서도 늘 그랬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류는 계속해서 진보했고, 새로운 사상과 이념, 인간에 대한 평등과 기본권 등 부침을 겪으면서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교육과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소중함이 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살아가는 국가도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못한 환경에서 신음하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기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잊지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경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무역과 경제, 상업을 진흥했던 왕조들은 번영과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쇄국과 보수, 상업을 멸시했던 왕조는 몰락했습니다. 그만큼 예나 지금이나 교역과 무역의 개념, 이를 통한 동반성장과 상생의 의미는 매우 각별했던 것입니다. 오늘 날이야 우리는 무역과 수출로 인해서 큰 번영을 누렸고, 성장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완전한 반대는 이북의 김정은 정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는 역사속에서도, 현실에서도, 다가오는 미래에서도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를 통한 세계사의 새로운 관점과 일련의 사건들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융합교육, 융합적 사고와 인재에 대해서 보다 심도있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의 의도와 의미가 굉장히 시대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자칫 지루하고 외울 것이 천지라고 생각하는 기존의 역사와 세계사를 대하는 관점, 이것을 독자들이 타파하며 자신이 즐기는 역사와 세계사로 받아들이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부각시켰고,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역사 속의 사건들, 경제가 역사를 흔들었던 과정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과 부에 대한 집착과 이를 통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군림하려는 심리, 과거나 현재,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상업이 주는 절대적인 가치와 교훈, 이를 통해서 얻으려고 했던 인물들, 사상의 탄생과 전파, 종교, 사회, 문화, 예술, 국익 등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실제로 경제는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또한 경제를 통해서 동양과 서양의 정서와 차이점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기술 발달로 이어졌고, 이는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과 새로운 질서, 사회의 등장, 신무기와 제국주의, 식민지 쟁탈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부가 주는 가치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들입니다. 세계사를 통해서 자기계발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는 세상을 보는 눈과 흐름을 읽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와도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고, 역사적으로 막혔던 부분을 세계사를 통해서 이해하거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과 세계가 보는 우리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문학에서도 가장 중요하며,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독선과 독단을 막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와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역할과 사람에 대한 애민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산업혁명 전후로 등장하는 급변하는 세계사, 이는 지금의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절대적인 잣대가 되었고, 이념과 사상의 대결로 치닫게 됩니다. 역사에서도 근현대사가 중요하듯, 세계사도 근현대사가 중요합니다. 오늘 날과 가장 가까운 시대를 나열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정리나 기록도 신빙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사가 반복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실패의 교훈과 아픈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책의 제목처럼 경제현상과 경제를 바라보는 눈, 배우는 의미, 교양증진이나 상식적 접근, 자기계발이나 세계사에 대한 관심, 역사에 대한 관심 등 접근법에 있어서 순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융합적으로 생각하고 배우는 진정한 의미가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세계화 시대에서 세계사를 모르고 지나친다면, 생각의 폭이 좁아질 것이며,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여행을 하더라도, 그 나라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듯이 세계사는 생각보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의미가 많습니다.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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