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인재의 대이동 - 미래인재의 기준이 바뀐다
최현식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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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 새로운 사회, 빠르게 변하는 미래, 이 모든 것이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 곳곳에서 빠르게 진행중인 현실이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총체적인 진단과 전망분석,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과 어떤 역량과 능력을 키워야 하며, 나아가 기업과 집단, 국가의 몫과 역할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리 모든 것이 발전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것이 최고라는 가치로 맞춰지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 못하는 존재가 바로 인재에 대한 생각과 성찰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고, 국토는 좁으며 모든 것이 치열한 경쟁과 무역,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인재는 더욱 값진 존재입니다. 높은 교육열과 자기계발, 공부에 대한 투자, 시간활용, 자기관리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항상 빠르게, 높게, 이겨야 한다 등의 심리적 강박관념으로 부작용도 있지만, 여전히 오늘 날과 같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인재에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다소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기회의 공정과 정의가 사라지고, 인재에 대한 보이지 않는 손이 강하게 작동하는 점에서 안타깝지만, 여전히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미래사회에서 인재는 더욱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될 것입니다. 사람이 재산이며 인문학을 배우는 목적도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존재가치, 특별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들만 봐도 이런 가치를 실현하고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인구절벽에 신경을 쓰고 있고,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능력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인재를 자국으로 편입시키려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똑똑하며, 유능하다고 인정받는 민족이 우리 민족입니다.

더이상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상, 이미 진행중이며 더욱 활발해 질 것입니다.


인재를 양성하고 유지하며, 키우기 위해서는 공익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도적인 안정과 기회의 제공, 합당한 임금과 노동시간 등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너무나도 멀었습니다. 하지만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서 흐름에 편승을 잘해야 하며, 특히 과학과 기술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에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수적입니다. 하나의 독보적인 전문성보다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며, 세상을 보는 판단과 통찰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면, 개인의 입장에서 집중적인 역량개발과 강화, 자기계발에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던 기존의 사회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과 질서가 재편될 것입니다. 진보되는 사회에서 능력이 없다면, 비참함을 면할 수 없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과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되, 자신에 대해서는 냉정하면서도, 발전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청년들이 기회를 찾아서 고국을 떠나고 있고,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찾아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두려움이나 따지는 셈법보다는 적극적이며 도전하는 자세, 열정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새로운 사회와 미래의 인재상, 조건, 모든 것이 의미심장하며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인간과 기계의 조화, 새로운 기술과 개발, 기존의 인문학이 왜 중요하며, 복합적, 종합적, 융합적 생각과 사고가 왜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자기계발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부하게 들리는 부분도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판단됩니다. 2030 인재의 대이동. 이미 진행중이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새로운 시대, 아니 당장 2017년을 준비하는 현실적인 방법과 설계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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