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석희 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세상은 모든 것이 혁신과 새로움, 연결되는 신세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것들이 개발되고 있고,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부터 필요할까? 의문이 들지만, 앞을 내다보며 만들어지는 것들까지, 그 종류와 분포도 너무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만 잘해도 충분하다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이제는 전혀 다른 세상, 차원이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몇 년전부터 유행하는 단어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익숙하며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는 인식과 실생활과 연관성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고 바뀔 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적인 접근이나 특정 용어나 기술, 모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그 크기와 규모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부담감, 위험요소도 있지만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자신만의 기술과 개발을 통한 기술선점이나 이윤창출을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런 정책적인 변화와 대중적인 관심은 새로운 시대를 체감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통합체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직감하게 합니다. 일반인들도 이제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한 투자와 관리, 이를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로 어떻게 승화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또한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철학, 미래를 봤다면 하루 빨리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 않고 시기를 놓치면 후회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모든 산업과 영역에 제약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가치와 제도적 시스템이나 구조가 어느정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예로 든다면 적절할 것입니다. 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의 인터넷 성장속도는 눈부셨습니다. 당시 오늘 날과 같은 미래를 읽은 사람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질 수 있었고 반대로 기존 산업에 대한 집착이나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했다면, 실패로 인한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현재 대중이 원하는 트렌드와 시대를 읽는 눈, 자신이 속한 것에 대한 비전을 준비한 사람은 성공을 이뤘지만, 반대의 경우는 비참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기술혁명, 과학발달은 더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미리 대비하며 움직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는 지식과 정보도 체계화 단계입니다. 굳이 힘들이지 않고도 찾아볼 수 있고, 혹은 대여하거나 나보다 나은 사람을 통해 빌릴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등장이 그렇고, 이런 변화는 사람에 대한 가치, 인문학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하게 떠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갭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제도나 사람, 기술, 기계 등 모든 가치가 자리잡고 정착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시기를 과도기로 보며,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금의 변화를 준비하지 않고, 기존의 것만 고집한다? 미래는 암울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편집과 조화, 융합이 왜 중요한지, 기존의 산업에서 새로운 연결사회가 주는 가치, 이로 인한 혜택과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기계가 하는 영역 등 복잡하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며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 변화의 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개인이 과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가치와 이윤을 누릴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이 책에 많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제품생산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정 산업에 치우친 생각이나 설명보다는 전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느낌이 강하며, 지금 이런 변화에 대해서 둔감한 사람들은 꼭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달려가는데, 자신은 기어간다? 혹은 걸어간다? 끊임없는 경쟁을 원하는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계발과 더불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와 가치, 내가 잘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하면서 배울 점은 확실하게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과학혁명과 기술진보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읽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