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입니다. 8760시간이라는 개념이 낯설게 다가옵니다. 누군가에게 1년은 정말 짧고, 누군가에게는 엄청 길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에 대해서 잘 활용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연말과 연초에 사람들은 계획을 세웁니다. 다가오는 1년을 잘 준비하고 뭔가 긍정적인 설계나 계획을 통해서 발전하고 싶은 그런 욕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인간이라서 당연한 것이며, 사회적으로 권고하는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누구나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1년 동안 유지하면서 목표나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계획에 성공한 사람은 진정한 의미의 성공에 다가가는 사람일 것이며, 이미 성공을 이룬 사람일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꾸준하게 옮기기 힘든 시간, 그게 바로 1년 8760시간의 활용법입니다. 그렇다면 시간활용을 잘하고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유한한 시간 속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나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시간을 할애하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만큼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 설정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멀리 느껴진다면 하루나 일주일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쉽게 공감되고 이해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시간, 이순간,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사회도 빠르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확실한 개념은 부족합니다. 생계를 위해서 쫓기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공부를 해야 하지만 흐트러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과정이나 핑계를 제외하고 시간이라는 본질만 보게 되면, 반성을 하게 됩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봐도 우리는 시간을 제대로 혹은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일하는 시간 등 반드시 해야 하는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우리는 자기계발이나 투자의 개념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회피하거나 미루지는 않는지를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계획적인 사람이 무조건 뛰어나다, 괜찮다라고 일반화하기에도 무리가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런 계획과 관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빛을 보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을 활용하려면 철저한 계획과 관리,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여기면서 참을 것과 버릴 것은 버리면서, 지킬 것과 해야 할 것에 대한 명확한 동기부여나 자극을 받으면서 생활해야 합니다. 내가 이것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알고 왜 해야 하며,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이다 등의 자기주문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노력이라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노력을 해보고 잘난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을 평가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 중에 하나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 이를 넘어서는 분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보다 노력하였고, 지금도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 능수능란한 사람들입니다. 남과의 비교가 무의미하며, 인생이 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요즘 시국이나 사회가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볼 때, 허탈한 부분도 많고 분노를 부르는 사건이나 인물도 많지만, 이는 개인이 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집단적인 차원에서의 목소리나 실력이나 능력을 쌓고 목소리를 내도 늦지 않습니다. 일부분에 비교하면서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줄이며, 자기계발과 능력 향상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가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앞을 바라보며 크게 생각하는 사고와 행동을 키워야 합니다. 이런 관리와 설계를 꾸준히 한 사람에게는 기회라는 당근이 찾아오며, 찾아온 기회를 포착하고, 잡기 위해서도 우리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8760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살아야 할 것인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며, 지금과 달라진 삶을 살고 싶거나 생활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당장 변해야 합니다. 더이상 미루는 반복을 범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자극, 계획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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