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네이션 - 시민X안희정, 경험한 적 없는 나라
안희정 지음 / 스리체어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끝이 없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인지도는 바닥을 찍은지도 오래됐습니다. 우리가 속았다는 배신감과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연일 촛불집회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이런 어수선한 시국에서 차기 대통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내년 12월에 대선이 열려야합니다. 하지만 조기대선이나 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좀더 지켜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차기 대선에 유력 잠룡으로 주목받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밝히는 정부와 시민, 국가가 무엇이며 그가 대통령을 꿈꾸는 궁극적인 목적과 의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안희정 지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와 감각, 여성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민주화의 과정에서 중심에 있었으며 국가에 대한 국가관이 남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무조건 보수와 진보라는 잣대로 안지사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정치인의 철학과 가치관에 주목해야 합니다. 초당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며 안지사의 공약이 실현가능할 것인가, 그저 포퓰리즘적인 것에 머물 것인가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행보는 무난하며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어수선한 시국에 국민들은 보다 강력하면서도 국만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정치인을 선호하고 있고 젊은 층들의 표심도 이제는 인물에 집중되는 경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안지사의 행보에 많은 언론과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민주화에 열정적으로 참가하였고 제대로 된 국가와 국민, 민주화에 대해서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한 인물입니다. 정부의 권위적인 모습이나 차별을 하는 전행, 권력을 중심으로 모이는 기회주의자들을 피난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능력있는 인재가 이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이에 새로운 대권 후보로 점점 지지율도 오르고 있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의 지지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차기나 차차기를 노리는 행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미국 대선에서 보듯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훼손된 사법, 입법, 행정의 기능을 되돌리려는 생각이 강하며 국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면서 국가의 중요정책을 집행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오늘 날의 정치판이나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역행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봐야 하며, 제대로 된 인재의 등장과 정책의 시행,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저 선거를 위한 정치인이 아닌 국민과 시대, 세대를 생각하는 참된 정치가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눈여겨 볼 만한 정치인이 안희정 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안지사의 생각이나 철학, 가치관, 그의 정치 신념과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인물에 대한 정보나 정치에 대한 관심 등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하므로 눈여겨 봐야 합니다. 보수에 지쳤고, 정부와 청와대에 지친 국민들, 진보라는 새로운 행보와 시대에 부합하는 사람과 정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얼른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상황과 능력에 맞는 인재를 제대로 구성하여 하루 빨리 이 난국을 수습했으면 합니다.

충남도지사 안희정 그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하면서 우리 정치에 대한 생각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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