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 세계의 탐구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2
왕위베이 지음, 웨이얼차오 그림, 정세경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인문학의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지적 갈증을 심해지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이런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책입니다. 인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영역인 철학. 그중에서 서양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지적 갈증을 풀고, 많은 가르침과 얻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통해서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고, 이들이 주장한 철학을 배우면서 오늘 날의 문제점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집단이 할 수 있는 방향이나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철학에 대한 거부감과 지루함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철학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라도, 방대한 양과 철학적 지식에는 실증을 느끼거나, 끝까지 공부하며 배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입니다. 철학을 즐기면서,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주입식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내 인생에 대입해서 생각하거나, 철학을 통해서 자극도 받고, 배움도 느끼도록 하루에 1분 투자라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통한 간략한 설명, 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이나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은 전혀 빠트리지 않고, 모두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머리가 쌩쌩하고 잘 돌아가는 시간인 새벽과 아침, 이 시간을 활용하여 철학 한 줄을 공부하면 굉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간의 성과나 지식의 축적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놀라운 효과를 볼 것입니다. 특히 서양철학은 우리와 다른 관점에서 다가오는 내용도 많고, 서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우리에게 적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도 많습니다.


우리와 같은 문화권에 있는 동양철학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며, 오늘 날의 서양사, 서양의 발전상, 왜 그들이 우수한 과학과 문명권을 형성했고, 선진국들을 많이 배출했는지, 그렇다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정신이나 사상이 무엇인지, 왜 대중들이 서양 철학자들에게 열광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힐링의 느낌도 강합니다. 정부나 집단, 기업, 단체 등 우리가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도,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적 갈증을 풀고자 하는 열망,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개인, 일에 지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 대인관계나 사람에 의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자, 어떤 원리나 현상 등 해결책을 얻고 싶은 사람 등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게 철학이 주는 매력이자, 우리가 철학에 열광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에서 철학이 왜 중요시 되며, 빠질 수 없는지, 철학을 알면 어떤 도움과 발전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학문으로의 긍정적인 전이가 가능하며, 분명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철학의 강점은 다양성과 상대성 등 모든 법칙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이것이 나와 다른 인격에 대한, 물건에 대한, 특정 대상에 대한 모든 것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키우기에도 제격입니다. 철학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접근한다면 몰랐던 사상이나 사상가를 만날 수 있고, 많은 호기심도 생길 것입니다. 기존의 철학에서 더 진화한 세계사적인 접근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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