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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열심히'보다 '제대로'가 통하는 일의 세계에서
아다치 유야 지음, 정은희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책의 제목에서부터 많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자기 자신의 커리어 관리나 향상을 위해서 도움받고 싶을 겁니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해서 회고록에 가깝게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장 생활을 합니다. 기간이 길든, 짧든 말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울 점은 배우고 기쁨과 행복도 찾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가 많고 여기저기서 치이는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딱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회 초년생이나 입문자의 경우에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인생과 커리어에 대해, 어떻게 관리 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생활 해야 하는지,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고,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하루 단위의 계획, 일주일, 한 달, 일 년, 삼 년, 평생의 개념으로 계획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점입니다. 누구나 계획은 세우지만 실행하기 쉽지 않고, 살다 보면 많은 변수가 있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처럼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하며 발전하는 것이 인간의 삶입니다. 위대하다는 말이 거창하고 크게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차이점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관리, 시간 관리를 철저하고 냉정하게 잘 한 사람은 보다 나은 미래를 그립니다.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노력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세상은 냉정하며 공짜는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대가를 치뤄야 하거나 기대 효과가 따라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이 기본에 있고, 노력과 관리는 앞 날을 좌지우지하는 잣대와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지나친 관리라서 피곤하다? 인생은 한 번이며 누구나 유한한 삶을 살아갑니다. 핑계와 탓을 하면서 살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지난 세월을 돌아 볼 때, 후회만 남을 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도 어렵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서 관리하며 발전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권 계층이나 있는 자, 가진 자만이 하는 것도 아니며 누구나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생의 맛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이런 묘미가 사람 사는 세상에서 있는 달콤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개인 중심적인, 자기 중심적인 관리와 성장에 많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가족 관계의 변수, 지인 관계의 변수, 뜻하지 못한 사건의 발생. 하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직장인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을 것인가,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험성, 직장을 접고 새로운 일이나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서 도전할 때 따라오는 것은 무엇인가 등 각기 다른 생각과 주관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성공의 경험과 성취감을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저자 역시 그랬습니다. 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도전과 열정,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부족한 점을 깨닫거나 겸손함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위대한이라는 말에 현혹되거나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꾸준하게 노력하면서 가는 것이 성공에 가장 가까운 지름길입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나 개인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포기는 후회만 부를 뿐, 도전하지 않는 자체가 비겁하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합니다.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 괜찮을 거야, 하지만 착각입니다. 생각과 계획이 준비되었다면 꾸준함으로 실천을 병행해야 합니다.
책이 주는 내용이 전부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자기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와 계획, 실천의 3박자가 함께 한다면 실패와 위험성을 줄이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희노애락을 안고 살아가며 힘듦을 참고 숨기면서 살아갑니다.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은 좋지만 부정적이나 꼬아서 보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에게 도움을 받고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