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바라볼 때, 다양한 시선이 존재할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수학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성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징크스나 울렁증처럼 항상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꼈던 경험이 생각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수학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가가기 힘들며 수학을 잘하거나 해내는 사람을 보면 신기한 감정도 생깁니다. 주변을 봐도 다른 분야에 비해 수학이나 과학을 잘하는 사람은 잘 없고, 그들만의 특이한 점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수학적인 현상이나 문제풀이, 학습법 등 남들과는 다른듯 하면서도 자신있게 도전하고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곤 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철저한 공식에 대입하여 값이 나오거나 떨어지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풀듯 큰 쾌감을 느끼기도 하며 수학은 쉽다면서 주변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수학은 정해진 공식 위에서 답을 찾고 생각을 하면서 사고의 폭도 키워주는 학문이 맞습니다.
하지만 수학에 대해 두려움과 다가가기 싫은, 분들은 이런 말들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수학을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을 자제하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수학적인 궁금증이나 수학이 생각보다 많은 곳에 쓰임새있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학이 정말 어렵고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 아닌 쉽게 접근하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이나 사회에서 수학이 필요한 곳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의 경우가 대표적이며 산책을 하더라도 공원을 가는데 공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번화가도 예외가 아니며 개인의 취미나 운동을 위한 공간에서도 수학은 등장합니다. 심지어 운동이나 레저에서도 수학을 이해하고 운동에 적용하면 실력이 금방 느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학의 기본원리나 이해, 판단으로 많은 것을 도움받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설명하는 주요 논지가 이와 같은 것이며 수학에 대해 쉽게 다가가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수와 수학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수에 관한 문자나 표 등을 보면서 수학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이런 자료들을 모아서 결과를 내거나 판단할 때, 수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산수와 수학이 분명한 별개의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확 잘라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함께 이해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학창시절에 배운 수학적 공식이나 의미는 살아가는데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수학적 지식과 사고를 갖고 살아간다면 많은 곳에서 도움받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돋보이고 싶거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수학적 접근을 활용하면 신뢰감도 줄 수 있고, 많은 것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인문학과 역사 등의 열풍으로 수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지는 않지만 과학 기술의 발달과 실생활의 편리함으로 우리가 느끼면서 살아가는 시대에서 수학은 항상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살핀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수학지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맹목적인 정답이나 맞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수치 자료나 통계 등 우리는 이미 수학지식이 지배하는 세상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며 삶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새롭게 알려주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많은 연령대의 분들이 읽으면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대가 빠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고, 어떤 분야에서는 이미 진입해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이나 역사학 등 철학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항상 편리함을 느끼지만 잘 인지하지 못했던 수학지식이나 현상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공유하고 공부한다면 개인과 사회 모두가 큰 도움을 받고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수학지식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수학지식의 놀라움을 느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