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는 트렌드다 - 내 20대는 이기적인 연애였고, 나만을 위한 연애였다
이지온 지음 / 좋은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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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떻게 해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왜 연애만 하면 실패할까?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쯤은 생각하는 가치관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해 작가가 많은 부분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과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들을 묶어서 연애 초보들을 위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목적만큼이나 신경쓰고 노력까지하는 게, 연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에 대해 상처가 있는 분, 사람을 믿지 못하는 분, 연애에 지친 분, 등 모든 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도 만나지만 자신과는 반대되는 사람도 많이 만납니다.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지, 나에게 맞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부터 생깁니다. 사람은 본능적이며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이가장 중요하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자존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미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며, 반대로 잘해준 사람에게는 호감과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10대의 사랑, 20대의 사랑, 30대의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성숙하게 됩니다. 나이대 별로 사랑에 대해 획을 긋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차이점이 존재하는 점입니다. 사랑에 대한 욕망으로 희생을 하기도 하며, 뜻하지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경험하는 성장통이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10대의 사랑이 사랑일까? 20대의 사랑이 진정한 의미가 있을까? 결혼 할 것도 아닌데 굳이 내가 왜? 라는 물음도 생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떤 연애를 하든 누구나 후회되는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실패를 줄이며 행복하며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에 구속받는 것은 무의미하며, 너무 자신만의 주관과 잣대로 상대방을 속단하거나 평가하는 것도 어리석음입니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통찰력있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섬세한 점도 많습니다. 이 시대의 젊은 청춘남녀가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는지, 구체적인 데이트 장소로는 어디가 최적의 장소인지,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 간의 성에 대한 인식 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를 비교 설명하면서 사랑과 연애에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자기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사랑할 것이며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일방적인 사랑이 좋은 것인가? 그렇다고 너무 재는 것도 시기를 놓치거나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않을까? 등 다양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의 유한한 삶을 볼 때, 이런 점들은 너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남들의 시선에 사로잡혀 아무 것도 못하거나 표현을 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자신에게만 맞추길 강요하거나 바라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정열적으로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연애에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볼 수 있는 디테일함 부분까지 설명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연애상, 이성상, 가치관을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행동이나 표현이 때로는 상대방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만큼이나 연애의 과정이나 진화하는 속도도 빠릅니다. 사고 방식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생각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만을 위한 연애에서 벗어나서 상대방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서로의 행복을 바라며 존중하는 태도 말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사람은 있고, 반대로 절대 만나서 안되는 악연도 존재합니다. 이런 옥석을 가리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해서 연애를 하며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는 것입니다.


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다시 찾고 실패의 확률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이상적일 겁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고수는 아닙니다. 경험과 생각의 폭을 키우면서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과정이 존재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력 여하의 관계없이 어려운 것이 연애입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고 알아가거나 이해하는 과정에서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며 때로는 관리하며 노력하는 것이 그 시간과 노력을 앞당겨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애를 해야 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어떤 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읽기 쉬운 부분이 많고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자기애에 대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 이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연애 고수가 되려는 목적이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계속해서 이끌어 가는 것들,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현재에 충실하며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가지며 밀고 나가야 하는 것들, 다양한 생각의 폭을 키워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판단됩니다. 연애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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