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감 - 역사 속 남자들의 활력 비전
정지천 지음 / 토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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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웰빙과 힐링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웰빙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음식에 대한 관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여겨지며 오히려 건강과 관련된 처방이나 음식, 다양한 방법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수준이 올라오면서 사람들이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게 되었고 다양한 국가의 음식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우리의 것도 좋지만 다양함을 더 선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부터 여유와 낭만을 쫓는 것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촉박해지거나 급하게 가는 것보단 이제는 삶의 속도도 조절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여러가지 얘기나 처방 같은 것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을 중심으로 설명해주고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체질과 처방, 음식이나 삶에 대한 접근법, 태도 등을 다양한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어떤 삶을 통해 가치를 구현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민간처방이나 의학, 한의학, 선비들의 유유자적하지만 그 속에 어떤 뜻이 숨어있는지 등 평소에 우리가 접하기 어려웠거나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지배했던 시대에서 어떤 점이 인상깊은지, 배울 점인지 나눠서 볼 수 있는 것도 책의 구성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였습니다. 건강과 음식, 삶의 모습까지 이제는 관리의 시대가 된 만큼 이 책과 함께 다양함도 겻들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까지 찾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남성의 건강과 관련해서 많은 것이 있겠지만 저는 성을 떼놓고는 말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보양식도 많고 정력에 좋은 음식이 많아서 선택권이 있지만 예전에는 일부의 특권층이 누리거나 음식의 종류도 한정적이라 제한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다른 처방이나 민간요법에서 채우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산과 풍요로움에 대한 비는 풍속 등을 보면서 우리의 선조들이 추구했던 가치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가장 좋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바쁘고 빠르게만 강조하다보니 많은 것을 놓치면서 살아갑니다. 경젱도 치열해서 승리자가 있으면 패배자가 존재하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낙담과 좌절을 안깁니다. 발전 속에서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며 제대로 된 치료법이나 극복법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병의 근원이 마음인 것을 감안할 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선조들의 삶 속에 많이 있습니다.


분명 그 시대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인간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관리가 지금도 중요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보더라도 성공한 인물이나 실패를 극복한 인물들을 보면 지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더로 철저한 관리와 상대를 대하는 법, 대인관계에서의 노하우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날의 남성들과 공통점, 차이점이 명백히 존재하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남성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다양함도 배울 수 있고 개성적인 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과 예전을 비교하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으며 한의학이나 체질, 민간요법, 의학 등 다양한 것을 서로 비교하며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서 삶에 대한 철학이나 힘듦을 극복하는 자세 등 현대 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얻을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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