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 초연결 사회, 부와 비즈니스의 미래를 통찰하다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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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풍요의 산물이라고 말합니다. 인류는 창세기 이래 엄청난 부와 문명의 발전을 누리면서 성장해왔습니다. 과도기라고 볼 수 있는 시기의 제국주의나 군국주의, 식민지배의 아픔을 건너, 새로운 시대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시기가 무한경쟁 자본주의 시장체제입니다. 그리고 글로벌화는 가속화되었고 국경의 벽은 허물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흐름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바로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말입니다.


선진국을 필두로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국익을 위해 다시 폐쇄적이거나 부분 개방적인 형태의 무역으로 돌아섰고 새로운 자원이나 기술에 대한 갈증을 대놓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반성장이 가능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자원의 고갈이나 희소가치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았던 국가들은 이미 엄청난 규모의 자본을 투자하여 과학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혁명으로 일컫는 인터넷의 발명은 새로운 기업의 등장을 알렸고 한정된 고객에서 불특정 다수의 수많은 고객으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대기업이 그렇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외국계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이 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재의 변화속도와 다가 올 미래의 동향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서있는 기업들의 변화는 후발주자와 추종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지침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의 변화에 주목하며 우리가 배울 점이 무엇인가? 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야 하며 우리에게 맞는 우리만의 정서와 문화로 승화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정부나 기업들은 이런 흐름과 변화에 주목하며 많은 투자를 장려하려고 하지만 사회적인 문제나 구조적인 모순으로 많은 부분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급진적인 개혁은 무리가 있으니 점진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동반성장해야 하며 이를 추구하고 장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정보혁명, IT기술 등은 기존의 서비스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에 그 의미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생각을 기본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있는 기업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인재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도 없습니다. 우리와 같은 수직적인 기업문화보다 수평적이고 동등한 관계를 지향합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많은 것들이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며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변화를 알면서 모른척하는 것은 더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입니다. 기업들의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분명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중심이고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초일류 기업은 항상 기본에 충실하며 변화에 유연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창의력, 사고와 전환을 항상 능동적으로 합니다. 작은 발견에도 큰 기쁨과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우리가 마주 할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점을 포착하고 활용하느냐가 국가와 기업들 간의 간격을 나눌 것으로 판단됩니다. 플랫폼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고 답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빠르게 습득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과학과 기술의 트렌드를 짚어보며 이해하기 쉬운 책이라고 말하고 싶고,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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