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

투자의 여왕 -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 전략 (투자의 첫걸음 편)
성선화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5월

경기가 불황이고 먹고 살기 힘든 시대. 우리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많은 것을 대비하고 준비할 것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여성 작가라서 그런지, 조금 더 섬세하고 꼼꼼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략적이며 치밀함이 돋보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제력을 배제하고 다른 것을 논한다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자신에게 맞는, 혹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빨리 찾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관리와 자산증식, 투자를 통한 수익 극대 등 다양한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렵게 서술하지 않았고 질의응답식의 설명도 겻들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잘아는 펀드, 주식, 금, 원유, 공모사, 투자자문사, ELS, ETF, ETN 등 9가지의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굳이 책을 정독하기 어려운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종목군을 선정하고 거기에 맞게 따라하거나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과 원유가 가장 눈이 갔고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자본의 규모도 크고 제대로만 알고 접근한다면 부가창출이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일을 대비하여 금시장에 투자를 하라는 말에서 공감이 갔습니다. 통일이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통일을 떠나서 금은 항상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자산이나 자본에 대한 가치보다도 쓸모가 많습니다. 

그리고 원유 시장에 대한 생각이였습니다. 원유라는 것이 나는 곳은 특정 지역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입장에서도 잘만 접근한다면 쏠쏠한 재미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대게 저런 곳은 일정한 정해진 룰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대체 자원이 등장하였고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자체적인 자원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상장 기업이나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이익이나 손해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작가의 분석이 논리적이며 치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인식한 것이 있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즉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심 기업에 대한 조사나 가까운 미래에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대한 조사 등 제법 할 일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면서 이익을 볼 수 있다면 이정도 수고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책이 주는 자체적인 정보도 훌륭해서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평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금융권을 너무 맹신하면서 믿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금융권도 장사를 하며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정보의 차단이나 대놓고 편법이나 제어는 하지 않겠지만 동등한 조건으로 무조건 열람을 허락하거나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개인이 얼마든지 의지만 있다면 알아보고 찾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노력이 있는 곳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연구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한 번 접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