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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아프리카 - 뜨겁게 부상하는 기회의 대륙, 왜 지금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는가
제이크 브라이트.오브리 흐루비 지음, 이영래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는 미지의 땅입니다. 우리에게는 풍부한 자원과 정글, 무더운 기후, 사막 등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새로운 변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0억 인구의 터전으로 많은 국가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거나 연합하여 대륙을 이루고 있습니다. 20세기는 인류의 역사나 경제, 문화 등 종합적으로 볼 때, 전환기였습니다. 유럽을 주도로 아시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은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주도국과 개도국 등으로 구분이 나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는 어땠을까? 아쉽게도 아프리카는 낙후된 지역이였습니다. 19세기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식민지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나 공산주의 등 사상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그들 만의 방식으로 오늘 날의 모습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프리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장과 개발의 한계에 직면한 국가들이 새로운 곳에 대한 갈망과 투자로 아프리카를 점찍은 것입니다.
그들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자 국가나 기업 단위의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에서도 이집트나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는 발전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최남단의 남아공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자원의 축복이나 지형적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본에서 밀리고 기술에서 한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국가들도 선진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 스스로가 새롭게 일어서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새로운 개척지가 되겠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종교적인 문제, 민족 간의 분쟁으로 지금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고 빈부의 격차가 너무나 커, 내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테러 조직들의 근거지가 되고 있고,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자원이나 자본을 효과적으로 분배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과 그들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교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들을 나열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아프리카가 어떤 위치와 역할을 할 것인가?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것이 맞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프리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난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민주주의가 주는 이점과 우월성이 무엇인지,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을 개방과 개혁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도국이 가지는 불리한 점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도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바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아프리카 패권국들의 독점도 문제지만 국제사회가 중재를 통해, 타협과 소통으로 지금까지는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원에 대한 약탈적인 투자가 아닌, 그들을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으로의 실행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침체되어 있는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과 새로운 바람을 충분히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에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해야 하며 이해하며 다가가려는 노력도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찌보면 지구 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이 될 대륙입니다. 아프리카의 변화에 주목하며 그들이 그려 나갈, 새로운 미래에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잘 모르는 대륙 아프리카. 이 책은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알아보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