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로또부터 진화까지, 우연한 일들의 법칙
데이비드 핸드 지음, 전대호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차별화 된 느낌을 강하게 주는 도서입니다. 과학과, 수학, 통계학, 경영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식을 접목하고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융합이 대세인 시대에 창의력과 생각하는 사고의 중요성을 높여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사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과학은 앞으로도 핵심적인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과학을 선점하는 국가는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부와 풍요를 함께 누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요즘에는 활발하게 과학 분야에 투자하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 인재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생기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국가 차원의 투자도 미비하고 과학이라는 학문이 단 기간 성과로 이루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경영을 비롯한 많은 산업 분야로의 파생과 융합에서도 과학은 필수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통계의 허와 실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통계는 우리가 생활에서도 자주 쓰며, 많은 여론 조사나 인지도 조사 등 기업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공식입니다.


하지만 통계에 대한 맹신은 다른 리스크를 막을 수 없고 한계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노력과 숙련된 결과 도출은 피해를 줄이고 예상하며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기법이나 기술적 분석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 한방이라는 대박을 꿈꾸기도 하는 로또도 대표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번에 걸쳐, 당첨되지만 어떤 사람은 매번 실패를 경험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현상이 어떤 공식과도 같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기적이거나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놀라운 부분이 많아, 많은 학자들과 사람들이 과학적인 현상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무래도 경제와 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예언에도 깊은 호기심을 가집니다.


예언이 무조건 신뢰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감안하고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미리 맛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즉 인간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는 분야도 명확합니다.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로 볼 수 있는데, 머지 않은 시간에 이 부분도 많이 개척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정한 확률과 법칙, 통계, 등을 보면서 맹신하는 것은 안되지만 너무 무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재난이나 재해에 대비한 시스템과 과학적 분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기와 패턴을 파악한다면 위험을 확실하게 줄이고 우리 몰랐던 부분에 대한 연구와 개발로 더욱 진화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간만이 가지는 심리적인 요인이나 성향, 성격 등 다양한 차이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이런 부분을 기술로 커버를 친다면 보다 많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결과물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가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한 생각과 주장을 작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난해한 부분도 있고 수학이나 통계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읽기에 부담이 될 수 도 있겠지만 호기심적인 측면이나 상상한다는 감으로 접근한다면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우리가 단정하는 것에서 일어나는 놀라움이나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연의 섭리라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 책과 함께 여러 분야를 폭 넓게 생각하고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작가의 논리를 보면서 말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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