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차원희 지음 / 지혜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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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많은 청년들이 좌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많은 장려책과 구직난의 해소를 돕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부분이 암담합니다. 그리고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 정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꿈을 실현해야 한다는 말도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고 성취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이 책의 저자를 관심있게 봐야 하는 것도 이런 현실이 반영되어, 더 와닿습니다. 


부동산 경매로 50억을 벌다. 저도 솔직히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약관의 나이인 서른 살에 어떻게 경매로 대박을 터트렸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전문가들이 해내기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수익성을 보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 들지만 이처럼 큰 성공을 얻은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 책을 주목해서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간단히 정의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부동산이라는 개념을 보다 쉽게 풀이했다는 느낌과 관련 법과 제도를 정확히 이해했다고 말입니다.


이론적인 부분을 초월하여 실무적인 도움과 조언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접근하기 힘든 곳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인지, 적절한 예시와 대화체를 도입하여 초보자들도 빨리 이해하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낙찰에 대한 부분에서는 어떻게 하면 낙찰을 잘 받고, 제대로 고를 수 있는 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눈 여겨 볼 부분은 경매에 대한 인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매는 경쟁이며 혼자만의 빠른 정보나 압도적인 지식이 밑바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해석했습니다. 경매는 같이 가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말합니다. 시장 상황이나 채권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보를 남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에서 이 분 만의 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였고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자신만의 철학을 잘 관찰시킨 부분에서 도전하는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죽은 시장과 살아있는 시장을 구분하고 상가에 대한 해석도 독특하여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며 최대한 많은 부분을 배려하고 알려주려는 의도가 돋보였습니다. 부동산 경매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실무적인 도전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준비된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철저한 준비는 실패를 줄여주고 성공적인 투자와 경제적인 자유를 가져다주는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뻔한 스토리와 영감으로 다가 올 수 있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모습에서 성공의 과정은 녹록치 않겠다는 생각도 받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자신만의 방법과 연구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이 책이 부동산 시장과 상황, 투자에 대한 모든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의 저성장과 불투명한 미래를 고려할 때,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유연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교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법 개정과 규제 완화 등 빠르게 변하는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만의 투자법이나 연구를 계속해서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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