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 - 수천 년을 이어온 사상가들의 특별한 경영 조언
마이클 수피오스.파노스 무두쿠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난관에 부딛힙니다. 리더의 위치든, 조직의 일원이든 말입니다.

일과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리더쉽이나 소통, 포용, 많은 문구들이 생각납니다.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면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능력을 적절하게 키우면서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고, 나아가 더 큰 모습을 그릴 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고대의 사상가들에게 배우는 경영의 비법과 노하우입니다. 예전의 현인들은 어떻게 인재를 관리하였고 다스렸는지, 그리고 오늘 날과는 어떤 점이 부합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격언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남을 평가하기 전에 내 그릇의 크기를 생각하라.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엄격한 사람들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과 성향이 일치합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면 무관심하고 지적이나 비난을 서슴없이 합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과 사회 조직 차원의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사회 문제들이 터졌다고 단정짓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일반화하기에도 애매합니다.


조금 더,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남의 실수를 덮어주고 올바르게 지적하며 기회를 주는 사회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워낙 경쟁이 일반화돼있고 서로가 의식을 해서 그런지,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더의 품격은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리더를 할 수 있고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리더를 우리는 갈구하지만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너무나 완벽에 가까운 사람을 원하는 것도 문제이며 과욕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시중에는 많은 심리학과 사회학 책들이 많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과소평가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책과 실무는 다르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말에 쉽게 현혹당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책을 통해 모든 것을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참고하며 자신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의 현재 관점과 옛 사상가들의 사상적 주장과 조언을 통해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하지만 실수에 대한 기회가 너무나 없고 냉정한 현실에서 과연 누가 선뜻 리더를 할려고 할까요?

많은 경영의 고수나 리더쉽을 가진 사람들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움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그리고 바로 실용적으로 적용합니다.


이론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실행하고 실패를 줄이거나 경험하면서 수정을 하고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주장하게 됩니다. 누구나 쉽게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용기에 박수를 쳐줘도 모자랄 망정에, 우리는 너무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것이 아닐까요? 일과 관계, 경영, 조직 등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번 읽으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