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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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풍요의 시대. 이 말은 정말 거창하게, 또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살아 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책입니다. 지난 백 년을 돌아보면 인류는 빠르게 진보했고 선진 기술을 가진 국가들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며 준비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과학의 성장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진국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과학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오늘 날의 인류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며 내전과 미개한 모습을 보이는 국가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신흥국의 성장과 기존 선진국들의 발전으로 세계화의 새로운 장이 펼쳐졌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계속해서 국가들이 성장을 할 것이고 사람들은 새롭고 진보적인 가치와 재화에 몰입할 것입니다. 즉, 이 책에서 주장하는 기하급수적인 상품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가늠될 것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패권국인 미국을 필두로 많은 선진국들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인류와 관련한 생명공학이나 로봇산업의 발달, 새로운 스마트 제품의 출시와 융합형 상품들을 직접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산업들은 불황에도 견디게 하는 힘을 줄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우리는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미비한 수준이며 아직도 많은 사회 문제들과 봉착하여 넘어야 할 장애와 난관이 많습니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거나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방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특수성과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로 연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뛰어난 인재들은 우리나라를 떠나 좋은 대우를 하는 선진국으로 유입되고 있고 실패한 인재들은 포기나 단념하기에 이릅니다. 과학에 대한 투자는 상품과 기술에 대한 자체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인재에 대한 양성과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진보한 기술의 시대를 맞이하더라도 가장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여러가지 조언과 예언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모습에서 아직까지 먼 얘기처럼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빨리 해결하고 우리도 뒷쳐지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개선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와 이공계의 격차를 줄이고 융합형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작은 것에 집착하여 큰 것을 놓치는 누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궁금증. 여러 가지 산업 분야의 설명과 이해로 해결 될 수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원하는 분들과 궁금한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세상을 향한 준비를 미래를 튼튼하게 할 것입니다. 개인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나라에 어떤 모델로 적용하고 우리만의 색깔을 입힐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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