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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인문학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이홍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6년 3월
평점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인사인문학.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도 요구되는 인사인문학도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기존이며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기계화, 자동화가 발전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나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이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미래라는 말처럼 인재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비슷한 궤를 지니는 것도 이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인문학이라는 말에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탐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문학 관련 책들이 존재하는 것도 인간 자체에 대한 논리와 방향이 기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인사에 대한 것을 덧붙여서 말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조직의 성공으로 이어지는지를 여러가지 사례와 분석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과는 상극인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조직이라는 틀에서 개인의 입장과 이익보다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기도 합니다. 싫은 관계에서도 내색을 하지 않고 현명한 자세를 요구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인관계도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도 다르고 하나의 현상을 보더라도 반응은 제각기입니다.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나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존엄이 중요시되고 가치가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불러 모으기도 합니다.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나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잘하는 조직은 성공에 아주 가깝게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더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고 인재를 관리하며 앞으로 나아가 성과를 낸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이처럼 인재에 대한 생각과 방법 등 많은 문제점까지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현인들 사례에서부터 위인들의 개인 사례까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아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주문이나 현명한 대처와 모두가 윈윈을 얻는 것까지 나름대로 논리를 바탕으로 잘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에서도 인재에 대한 문제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개인의 성향에 맞는 부서로의 임명 등 보다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인사문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다수와 어울려서 일하는 부서로,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혼자하지만 성과를 내야하는 부서로 이전 등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가치를 다양하게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취지로 보여 긍정적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과거의 현인과 오늘 날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어떤 점이 크게 차이가 있는가? 과거나 현재나 비슷한 것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 사는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신분이 존재했고 권위가 포괄적인 개념으로 허용되었던 과거에서는 상위층의 말이 법과 같은 작용을 하였고 반발도 심하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옵니다. 완전 가난한 나라들이나 후진적인 나라, 일부 소수의 왕조국가나 독재의 모습을 보이는 국가를 제외하고는 하나의 정책이나 법안을 결정하더라도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보이는 신분제가 존재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과 국가의 교육 등으로 발전된 의식과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하나의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며 이익을 취하거나 뭉치는 결속력까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인문학이 더욱 주목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회적인 문제나 인재와 관련된 문제들을 어느누구하나 명확한 답이나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해석하자면 그만큼 삶의 수준이 높아졌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인재에 대한 문제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이르는 포괄적인 개념까지 어떤 방법이 맞고 좋을지 고민도 하게 합니다. 인사인문학. 리더에게만 해당하는 책은 절대 아니며 모든 분들이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에 공감도 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반대의 입장이 있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개념으로 본다면 많은 것을 얻게 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