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ment 더 모먼트 - for 3 years 기억 수집 노트
솜씨연구소 엮음 / 솜씨컴퍼니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바쁘게 살아갑니다. 일상 속에서도 늘 걱정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도 휴식같은 느낌을 받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삶이 각박하고 경쟁의 연속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도 정말 무섭게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이런 세월 속에서 추억을 담고 기억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에 집중합니다. 이 책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메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삶의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가치관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돌아보며 반성하거나 다짐하는 등의 발전된 자아를 추구하는 자세입니다. 일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던 어린 시절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기록은 정말 가치가 높습니다. 역사도 그렇고 통계, 경제 등 사회 분야를 보더라도 기록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자료와 사료의 가치를 이용해 현재와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모먼트 제목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3년이라는 시간을 설정하고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같은 날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으며 소홀했던 지인이나 관계가 멀어진 사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놓치는 것을 떠오르게 해주는 순기능이 여기에 있습니다.


게으름을 피우는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겠지만 짧지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고 일기처럼 습관화만 들인다면 정말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뿌듯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것이 기쁜일이든, 슬픈일이든 말입니다. 거창한 것도 필요없고 자신만이 보고 느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편하게 부담없이 적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만이 주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기록이 쌓여 새로운 추억이 될 수도 있고 자기계발의 도구로 활용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사람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우리의 머리가 모든 것을 기억 할 수 없듯, 메모를 통해 간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자서전이나 일기장의 개념으로 적는다면 좋아보입니다. 자기 전 5분에서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투자만으로도 하루를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작가가 바쁜 현대인들의 감성을 깨우기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읽는 책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와 비교하며 미래까지 그려보는 삶의 태도와 자세가 중요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이기에 망설임없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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