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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절대 지식 : Big Ideas -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이언 크로프턴 지음, 정지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식은 어떻게 하면 쌓을 수 있을까? 남들은 어떻게 많은 지식들을 자랑할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책을 통해서 공부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다른 것에 투자하자니 방법도 잘 모르겠고 덜컥 겁도 생깁니다. 이 책은 이런 것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책일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깊이에 집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얇지만 정확한 지식, 간단하게 설명하는 능력만 있으면 어떤 자리에 가서도 두렵거나 위축되지 않습니다.
작가가 의도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고 보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던 지식도 있었지만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거나 망설였던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주로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는 누구나 있습니다. 저도 정치학이나 경제학에는 많은 지식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철학이나 종교에는 문외했습니다. 최근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듯, 이 책은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강한 부분은 더욱 내 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간단한 설명이 인상깊었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작가가 노력한 흔적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정보가 넘처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분별하게 정보를 받고 있지만 그것의 경중을 따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의 힘이 더욱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도 들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보니 머리에 잘 흡수되었습니다. 많은 용어들이 있었지만 주로 사회적인 법규나 정치학적인 용어들이 확실히 머리에 정립되었고 경제 현상이나 국제관계에 꼭 필요한 용어들은 살아가면서도 계속해서 반복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언론의 정보를 접하다보면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이 나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 학문적인 욕심이 생겨서 다른 정보들에게까지 선순환되는 현상도 발견했습니다. 대중들이 열광하는 용어나 트렌드에 적합한 용어들까지 섭렵할 수 있는 것이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알려고하는 노력과 읽는 습관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함축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관심은 곤란합니다.
인터넷 시대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자신의 실력을 쌓고 계발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목차별로 서로 다른 장르가 잘 구성되어 있고 그 안의 내용도 핵심적인 내용들이 다수라서 집중이나 몰입도 잘 될 것입니다. 지식을 쌓고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지루하거나 분량이 많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교양입문서로 제 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읽고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책이 주는 의미는 직접 보지 않고는 전달해 주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교양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