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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스마트 - 2025 대담하고 똑똑한 미래가 온다
제임스 캔턴 지음, 박수성.이미숙.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많은 분들이 이 물음에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답은 정말 제각기일 것입니다.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고 예측이 빗나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공신력있는 세계미래연구소에서 분석한 책으로 16가지의 키워드를 정해서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모든 정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많아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느낌은 받지 않습니다. 그만큼 유용한 정보와 논리와 개념이 잘 드러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키워드중에서 2가지에 주목을 했습니다. 미래의 새로운 경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입니다. 요즘도 경제적으로 볼 때, 신흥국들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있고 우리가 생각했던 많은 선진국들이 디폴트를 선언하거나 재정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신흥국들은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과의 갭을 줄이거나 역전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라는 것이 국가의 존망을 결정지을 정도로 예민한 분야이고 누구도 뒤쳐지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규제가 출범하고 선진국들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조항을 만들거나 연합을 이뤄서 대항하기도 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뭉치는 이유와 유럽연합이 공고함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그렇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제한을 하는 것은 모순이지만 국익이라는 커다란 명제앞에서는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브릭스국가들의 불만이 여기서 생깁니다. 그리고 제2의 슈퍼차이나로 일컫어지는 아세안연합 국가들이 그렇습니다. 선진국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자신들의 권익을 요구하며 마찰이 생겨도 밀고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갭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역전현상도 일어날 것입니다. 픽스라고 불리는 나라들의 몰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를 필두로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말입니다.
게다가, 기존의 떠오르는 신흥국말고도 주목 할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터키와 이란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논리에서 내수시장이 중요합니다. 외부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란과 터키는 1억에 가까운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젊은 20.30대 인구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분명 최고의 국가로 발전 할 여지가 많습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경우, 얼마 전에 미국과의 타협으로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맹주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와도 비교적 관계가 좋아서 앞으로 민관합동 차원의 투자와 협력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저성장 기류를 타개 할 수 있는 중요 교역국 중에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기존의 브릭스 국가들과 아세안 국가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들이 어느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하게 되면 패권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세계경제를 알아야 하는지 이 책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확 달라지는 모습보다는 지금에서 보다 선명하게 보여지는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수이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입니다.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자연재해가 그렇습니다. 성장과 개발을 하게 되면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문제점입니다. 탄소배출권 제한이나 기후협약을 맺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경쟁보다는 공생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이기심으로 잘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이행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누적치가 있어서 지구가 이상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막을 수는 없겠지만 예측을 기반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기후변화가 등장하여 이것을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하는 국가가 주도적인 위치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선진국들도 있겠지만 과학이 강한 나라, 인도같은 국가에서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체계적인 투자와 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 밖에도 많은 키워드를 가지고 신뢰성 높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곧 살게 될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준비를 해보는 것도 유용해 보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도 따라오고 뜻하지 않은 재앙을 피하게도 해주니 말입니다.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인이 되기 위해 이 만한 책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누구나 읽기 쉽고, 어렵다면 공부한다고 생각한다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